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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 야생화 이야기" 2005-03-08 15:49



환경파괴로 멸종위기 식물종 크게 증가
야생화, 개화기 짧고 상업성 없어 외면

"풀꽃향기"를 통해 꽃과 풀 이야기를 연재하기에 앞서 야생화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요약코자 한다.

식물계에 속하는 종중에서 고등식물에 속하는 종은 초본식물과 목본식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등식물은 지구상에 20여만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은 종류에 대한 동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구자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4천∼5천종 정도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물분류학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것이 확인된 종은 4천종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외국으로부터 식용, 사료용, 관상용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도입된 종을 포함시킬 경우 우리나라 식물종수는 6천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으로 환경파괴에 따라 소멸되는 식물종수는 전 세계적으로 볼 때 380종이 소멸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갈수록 심화돼 2만여종이 멸종위기에 있거나 분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보고다.
우리나라 식물종에 대해 이창복(1979)은 대한식물도감에서 190과 3천879종의 식물을 수록했는데 이들을 생태적으로 분류하면 초본류가 2천704종, 목본류가 1천175종이다.
초본류 중에서 일년생은 430종, 이년생 208종, 다년생이 2천66종이고, 목본류 관목 688종과 교목 487종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이영노(1978)는 우리나라 개화식물 2천856종을 월별로 분류, 1월 1종, 2월 26종, 3월 109종, 4월 391종, 5월 942종, 6월 1,057종, 7월 1,245종, 8월 1,171종, 9월 403종, 10월 86종, 11월 20종, 12월 1종이 분포한다고 정리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개회식물 2천237종의 화색은 빨강 275종, 푸른색 613종, 흰색 640종, 노랑색 716종의 순으로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는 개화기가 짧고 화려하지 않으며 상업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외면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야생화는 우리나라 환경에 수천 년 간 적응, 생존한 식물로 자연재해와 병충해에 강하다.
뿐만 아니라 계절적 특성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우리민족과 함께 살아온 식물로서 한국인 정서와 쉽게 융화되고 조화될 수 있으며 인위적 조성에 따른 자연생태계 교란이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야생화를 재배하고 가꾸기 위해서는 식물의 특성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 식물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거나 건조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을 습한 곳에 심어 실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에코저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 및 독자들에게 야생화 재배법을 정확히 숙지해 "우리 꽃 가꾸기 운동"에 동참하기를 권유한다.

<글·이상각 박사/들꽃수목원 생태환경농업연구소장>

사진설명: 감국(학명: Chrysanthemum indicum)
국화과에 속하는 감국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키는 30-60cm로 자란다. 9∼11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을 베개 속에 넣으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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