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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 건강'【동의도감 편】 2005-04-21 20:35



연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어디에 어떻게 효능이 있는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수치도 아직 정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동양에서는 불교와 유교가 모두 연꽃을 좋아해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입과 손에서 수없이 많은 시(詩)와 부(賦)를 지어내고 모든 의서들에는 빼놓지 않고 효능을 기록하고 있지만 추상적인 예가 많다.

동양 최고(最古) 의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상품(上品)으로 기재돼 있고 우리나라의 최고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도 연을 과일 부분의 제일 첫머리에 기재되어 있어 연은 동양에서는 최고의 식품이요 약품이었다.

먼저 [동의보감]의 기록들을 살펴보고 그 효능을 알아보기로 하자.

■ 연실(蓮實)-일명 수지단(水之丹), 서연(서(瑞)蓮), 연밥(蓮實)
성(性)이 평한(平寒)하고 달며 독이 없다.
기력을 기르고 백병(百病)을 없애주고 오장을 보한다. 갈증을 없애주고 리(痢)를 다스리고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많이 먹으면 항상 기뻐한다.

십이경(十二경)의 기혈(氣血)을 보한다. 껍질이 검고 물에 넣어 가라않는 것을 석련(石蓮)이라 하고, 소금물에 달인 것은 뜬다. 우리나라 곳곳에 있으며 연못에서 난다.

8∼9월에 굳세고 검은 것을 취하여 쓰는데 날것으로 먹으면 배가 창만하게 되니 쪄서 먹어야 된다. 꽃이 핀 것을 연(蓮)이라 부르며 뿌리를 우(藕)라 부르고 열매 속에 푸른 싹을 의(薏)라 부르고 맛이 쓰며 부거(芙거(?))라는 것은 총명이다. 백련(白蓮)이 좋다.

■ 뿌리(藕汁)
성(性)은 온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우(藕)는 연의 뿌리의 이름이고 토혈(吐血)을 그치고 어혈(瘀血.피맺힘) 없애주고, 날로 먹으면 곽란후의 허갈을 다스린다. 쪄서 먹으면 오장을 크게 보하고, 아랫도리를 튼튼하게 하며 꿀과 같이 먹으면 배를 건강하게 하며, 장의 벌레(蛔蟲)이 생기지 않는다.

설사를 그치고 주독(酒毒)을 풀고 과식해 배가 더부룩한 것을 그치게 하고 병을 앓고 난 후에 일어나는 열이나고 갈증이 나는 증세를 없애준다. 열독(熱毒)을 풀고 피맺힘을 없애준다.

예전에 중국 송나라의 의관이 연근을 깍다가 잘못해 연근 조각을 양의 피에 떨어뜨리니 양피가 엉기지 않는 것을 보고 연뿌리가 피의 엉김을 멈추게 하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 연잎(?葉)
갈증나는 것을 그치게 하고 배를 살찌우는 것을 막고 버섯 독을 죽이고 배아픔을 그치게 한다.
연잎은 성(性)이 평(平)하고 독이 없어 나쁜 피를 제거하고 태(胎)를 편안케 해주니 연잎의 꼭지를 하비(荷鼻)라 한다.

■ 연꽃
성(性)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니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몸을 가볍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하며 향에 넣으면 묘하다. 연꽃의 꽃술을 사람의 정기(精氣)를 새롭게 해준다.

■ 연심(蓮薏)
연 열매 속의 싹이니 심히 쓰고 먹으면 곽란을 다스린다.

※우하(又河)선생의 '웰빙음식'은 수생식물을 이용, 상수원 수질보호에 앞장서 온 (사)우리문화가꾸기 이훈석 이사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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