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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생명을 살피고 환경을 지키는 명상법 2010-10-29 17:17


【에코저널=서울】"지금 그대가 꾸려 가는 이 삶은 세상을 향한 우리의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

세계적 명상가이자 평화 운동가, 베스트셀러 '화'의 저자 틱낫한 스님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이 판미동에서 출간됐다.

'참여 불교'의 선구자이며 달라이 라마와 함께 2대 영적 스승으로 평가받는 저자는 다양한 저서를 통해 호흡 명상, 걷기 명상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수행법을 소개해 왔다. 이 책에서는 그간의 통찰을 보다 깊이 있게 확장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려준다.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상을 수상한 '인간 없는 세상'의 저자 앨런 와이즈먼은 이 책의 서문에 스님의 견해를 지지하며, 우리나라 DMZ와 환경 운동을 예로 들어 환경을 통한 통합과 평화의 가능성을 역설하고 있다.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를 구성해 참여 불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도법 스님과 희망 제작소의 박원순 변호사 또한 틱낫한 스님의 통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책은 환경 보호의 취지를 살려 재생 종이를 사용했으며, 간행물 윤리 위원회가 인증하는 녹색출판마크를 획득했다. 가까운 일상에서 우리의 마음을 돌봄으로써 환경을 지킨다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은 치유와 전환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 걸음걸음은 우리 스스로를 치유할 뿐 아니라 지구와 환경을 치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누구도 자연을 외면하고 살 수 없다. 우리가 자연을 외면한 결과 자연은 파괴로 신음하고 있으며, 그 불편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 누구나 이러한 상황을 돌이키고 싶어 하지만 나 하나가 나서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주저하고 만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어 미처자연을 돌볼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틱낫한 스님은 우리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곧 '환경을 지키는 일'임을 일깨운다.

스님은 일상생활에서 당연시 여기던 작은 행동들을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을 바꾸고 자연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밥을 먹고 손을 씻으며, 쓰레기를 버리면서도 이를 실천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으며 상호 의존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는다면 지구와 맞닿는 행위, 호흡을 가다듬는 행위만으로도 세상을 향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저자 틱낫한/역자 안희경/ 페이지 216페이지/ 판형 변형판 140×200 반양장/ 가격 1만2000원
<박희자 기자p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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