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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 가장 비싼 버섯은?<완결> 2006-01-08 09:09


균근성 버섯은 아직은 표고나 느타리처럼 유기물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재배를 못하고 있다.

덩이버섯이나 송로(Rhizopogon reubescens), 모래밭버섯 등은 기주식물에 접종해 과수원이나 묘포장에서 발생시킬 수 있다. 덩이는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참나무나 개암나무 묘목에 균을 접종하여 과수원처럼 식재한 후 5∼6년 후에 버섯을 발생시킨다.

송로는 자실체가 복강균으로 내부가 포자로 들어차 있고 소나무과 수목의 묘목에 접종하면 균근형성이 잘 되고 어린 묘목에서도 버섯이 발생된다. 모래밭버섯은 식용은 아니지만 송로처럼 복강균으로 소나무나 참나무 묘목에 포자를 접종해 균근이 쉽게 형성된다. 묘목시기에도 버섯이 발생한다. 이런 복강균의 포자접종 기술은 참나무에 덩이버섯 포자를 접종하는 기술과도 유사하다.

그러나 균근성 버섯의 재배는,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접종원의 생산, 균근형성, 접종묘의 생산, 산지이식, 버섯생산 등의 기술 모두가 성공되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오직 몇몇 단계의 재배기술만이 성공한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생산지의 생태적 조건을 이해해 원하는 버섯 종의 발생이 유리하게 유지되도록 산림을 관리하는 것이 버섯생산을 도모하는 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14종의 truffle을 요리품질과 시장가치로 평가한 결과, Perigord black, Italian white, Winter, Summer truffle의 4종이 우수했다. 따라서 이들 4종을 대량재배 연구의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진 2종의 검은덩이버섯(Tuber indicum, 설악산)과 여름갈고리덩이버섯(Tuber aestivum, 계롱산)에 대한 균주확보 및 연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균근성 버섯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개발, 선진화된 버섯재배 기술을 조기 확보하면 국내 대표적인 외생균근성 버섯인 송이, 능이의 인공재배로 기술 전이가 가능해 질 것이다. 새로운 특용작물로 고부가가치 Trufle의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구미에서 선호하는 truffle의 수출을 통해 농촌지역의 경제적인 이윤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농촌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트러플을 재배하는 영농조합의 구성을 통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또한, 건강한 산림생태 유지와 유휴 산림 농지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되며 외생균근을 형성하는 균을 이용, 산림의 기주식물과 인공적이고 체계적인 공생관리 시스템을 조성해 장기적으로 가뭄이나 오염된 산림토양에서 원활한 수목의 생장이 이뤄지고 병충해에 강한 내성을 갖는 수목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다. 유휴 농지와 산림에 Trufle 재배는 국토이용의 효율성도 제고된다.

20세기 초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Perigord Black Truffle의 생상량은 약 1,000 ∼2,000톤으로 추정(I. Hall, 2000)됐으나, 그 후 산업화와 대기오염 및 기상변화로 수확량이 급감해 지난 '01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수확된 Black Truffle 총량은 50∼80톤으로 줄었다(French Black Truffle, D.C Garvey & P.B Cooper, 2001).
트러플의 가격은 계절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가격의 변화는 있지만, 2000년 종별 평균 도매가격은 아래 표와 같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재배된 T. melanosporum이 770 US$/kg에 판매되었고, 뉴질랜드에서 재배한 1등급 트러플은 1,450 US$/kg에 거래되었다.

유럽의 트러플은 아주 고귀한 식품이며 세계적으로 kg당 수백 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들 지하경 버섯은 미남중부의 산림과 공생하면서 공익을 끼친다. Tuber melanosporum(Perigord black truffle)와 T. aestivum(Burgundy truffle)은 뉴질랜드와 미국의 혼합기술결과로 제한된 범위에서 재배돼 왔다.

튜버종은 상호적으로 백색과 상록 참나무류와 헤즐럿의 기주체의 뿌리에서 외생균근으로 자란다. Tuber melanosporum(Perigord black truffle)와 T. aestivum(Burgundy truffle)은 미남중부 지역에서 환경적인 필요조건을 가지고 있다. T. melanosporum은 재배에 있어 기후·토양적 조건이 더욱 인위적인 조치를 많이 취해야 하므로 훨씬 고가다.

트러플은 적정한 살균배지에 포자 균이 자랄 수 있는 수종의 묘목이 자람에 따라 재배가 된다. 온실에서 접종된 묘목을 기르면서 균근관계가 형성되고 증명된다. 준비된 적정 지역에 감염묘를 식재해 지하덩이를 유도하고 트러피어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사진 흑트러블)

<글·장현유 교수/한국농업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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