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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 한국의 선택 2005-12-08 14:39


과거 농촌진흥청장(18대)을 역임한 김영욱 전북대 교수가 '농업의 미래, 한국의 선택'(교우사)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책을 통해 30여년간 농업 현장에 몸담아 오면서 점차 사양산업으로 밀려나고 있는 우리 농업의 현실을 타개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저자는 "농업의 발전이란 곪은 농업(膿業), 취한 농업(酎業), 웃기는 농업(弄業)이 건강한 농업(農業)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며 "농업이 수익성과 공익성을 확대해 가는 과정을 바람직한 발전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또, '미래의 우리농업 장래가 있는가?'라는 원초적인 물음으로 책을 시작하면서 '농업발전의 과정을 수익성과 공익성을 확대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석세스(SUCCESS) 농업을 바탕으로 작고 강한 산업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국제경쟁력 향상과 국내 타산업과 균형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익성과 공익성을 높이기 위한 일곱 가지 석세스 농업 방법으로 ①창의·정보·기술 등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연성화(Soft) 농업 ②남을 따라 하고 옛 방식을 답습만 하지 않고 나만의 독특한 방법을 추구하는 차별화(Unique) 농업 ③관련산업과 제휴하는 연대화(Clustered) 농업 ④환경보전 등 농촌 쾌적성 향상에 기여하는 청정화(Clean) 농업 ⑤저투입·고산출의 효율화(Efficient) 농업 ⑥지속가능한(Sustainable) 농업 ⑦소비자인 고객을 만족시키는(Satisfied) 농업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 '석세스 농업은 농업인의 몫"이라며 "정부도 삼반<三反: 반시장(反市場), 반농민(反農民), 반공익(反公益)> 정책을 청산하고, O형 정부가 돼야 하며, 소비자도 기업도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질 때 우리 농업의 미래는 밝다"

저자는 "농산물시장의 주권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해 판매하는 마케팅 농업이 돼야 한다"면서 "농업의 미래는 청사진일 수 만 없으며, 장애물과 걸림돌도 봐야 하고 '어려움 속에 기회가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신념을 거울삼아 기회와 희망을 일구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봉기 기자 kbg@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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