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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무원 음주운전 끊이지 않아 2016-02-22 09:47
도덕교육 한층 강화해야…‘소도둑’ 우려

【에코저널=하남】하남시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매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직자가 갖춰야 할 도덕성에 대한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에코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 공무원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하남시청에 통보돼 징계로 이어진 경우가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하남시 공무원의 음주운전 행위가 하남시청에 통보돼 징계로 이어진 건수는 2011년 1건을 비롯해 2012년 2건, 2013년 1건, 2014년 3건이었다. 작년에도 1건이 적발돼 해당 공무원은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같은 통계는 음주운전을 했으나, 경찰에 적발되지 않은 경우와 적발됐어도 훈방 등으로 그친 경우는 제외한 수치다. 술을 마신 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배짱 좋은 하남시 공무원들이 실제로는 더 많다는 얘기다.

기초질서와 기본적인 사회규범을 무시하는 공직자들은 ‘도덕불감증’으로 이어져 결국 금품·향응수수 등 중대한 불법행위도 저지를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과 2014년, 하남시 공무원들의 금품·향응수수 행위가 수사기관에 꼬리를 잡혀 하남시청에 통보되기도 했다.

또한 하남시 공무원 중 가스충전소 인허가 배치계획을 특정 업자에게 유리하게 구성·고시한 건축과장이 구속되기도 했으며, 개발제한구역 내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고 편의를 제공해 준 팀장도 구속된 바 있다.

주민 A씨(66·신장동)는 “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 만큼, 하남시 공무원들의 도덕 재무장이 시급하다”며 “하남시는 자체 감찰기능을 총 가동해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개인 용무를 보거나, 점심 식사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얌체 행위부터 철저하게 단속해 더 큰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교범 하남시장의 친동생과 그 사돈이 구속되고, 최근에는 재판부가 기각했지만, 이 시장에게도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하남시가 어수선하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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