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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정신나간 양평농협…수입참깨 외유
관련기사 : <기자수첩>양평농협과 중국산 참깨, 그리고 비아그라
양평농협 조합장 비아그라 압수 '망신' 2008-11-05 11:14
해외연수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중국산 참깨를 구입해 물의를 일으켰던 양평농협이 이번에는 조합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비아그라를 들여오려다 세관에 압수되는 망신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농협 이모 조합장은 5일 중국산 참깨 구입과 관련, 해명하는 자리에서 "물의를 야기해 죄송하다"면서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는데도 불구, 그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자신의 경우 "중국에서 비아그라 1통을 구입, 조합원들에게 일부 나눠주고 남은 분량을 갖고 오다가 세관에 압수됐다"면서 "의약법을 잘 몰라 실수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기관의 수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이 조합장은 참깨 구입에 대한 해명을 하는 자리에서 엉뚱한 말을 횡설수설 늘어놓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과거 양평지역 농협조합장회의에서 신문사에 일체의 광고를 하지 않도록 했는데, 이웃한 이천시 농협이 많은 광고를 하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이를 개선해 광고를 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광고를 하지 못하더라도 농협에 좋은 기사를 써주는 언론에게는 별도의 사례를 하도록 하겠다"는 등 묻지도 않은 말을 뱉어냈다.

이 조합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양평군청에 출입하는 한 기자는 "언론을 농협의 입맛에 맞는 달필을 쓰는 도구로 생각하는 조합장의 생각에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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