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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기자수첩>양평농협과 중국산 참깨, 그리고 비아그라
정신나간 양평농협…수입참깨 외유 2008-10-29 15:04
양평농협이 마련한 해외연수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중국산 참깨를 구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수입산 농산물과 경쟁해 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생산·판매해야 할 농협과 조합원들이 본분을 망각했다는 지적이다.

27일 양평농협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양평농협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농협이용 우수조합원 등 총 62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중국북경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연수비의 70%는 농협이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자부담이었다.

문제는 선진지견학 명목으로 진행된 연수에서 조합원들 중 일부가 귀국길에 중국산 참깨 5Kg짜리 8개, 모두 40Kg에 달하는 중국산 참깨를 구입한 것.

이에 대해 주민들은 "수입농산물로 인해 농촌이 어려운 실정인데, 조합 예산을 들여 외유를 나가는 것도 곱지 않은 부분"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직원, 우수조합원들이 포함된 선진지 방문단 일원이 중국산 농산물을 구입했다는 것 자체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양평농협은 "북경 체류기간 중 회원 8명 가량이 중국 호객꾼들의 호객행위에 휩쓸려 참깨를 구입했다"며 "이 사실을 알고 즉시 여행사측에 구입한 참깨를 매입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친환경농업을 적극 추진,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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