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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의원, 포스코 작업환경측정 실효성 ‘의심’ 2021-02-22 13:20
작업환경측정 7년 동안 1만2693건 기준초과 ‘제로’


【에코저널=서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비례대표, 사진)이 “포스코 직원의 직업성 질환 의혹에도 불구, 2014년~2020년 지난 7년간 작업환경(화학물질기준) 총 1만2693건 측정결과 노출기준 초과건수는 0건”이라며 “셀프 측정된 포스코 부속의원 작업환경측정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2014년~2020년 동안 포스코의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진단결과에 따르면 작업환경측정(화학물질기준 총 1만2693건)은 노출기준 초과건수는 없다. 특수건강진단은 전체 11만9293명(연인원 누적인원) 중 직업병 유소견자는 0.036% 44명이다. 이중 소음성난청 43명, 직업병 1명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최근 10년간 포스코 직원의 특정질환 진료인원 확인 결과, 직원들의 특정 질환(암) 발생이 직업성 질환과 관련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전국 직장인 대비 포스코 직원 중 여성은 중피연조직암(6.5배), 눈·뇌 및 중추신경계통암(5.1배), 방광암(5배) 등 9개 암질병 발병율이 높고, 남성은 혈액암(2.7배), 피부암(1.5배), 신장암(1.4배) 등 8개 암질병 발병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7년 포스코 작업환경측정 결과 ‘노출기준 ZERO’는 해당 사업장이 무결점 청정 사업장이라는 것으로 직원들의 특정질환 발병율이 높은 결과와 배치된다는 의견이다. 제철소는 코크스·사문석 취급공정과 화성·제선·제강·압연공정에서 코크스오븐배출물질(C.O.E)과 결정형유리규산, 니켈, 크롬 벤젠과 같은 다양한 발암물질이 발생하고, 이는 혈액암, 폐암과 호흡기암, 신장암,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포스코 작업환경측정기관은 사업장 부속의원으로 ㈜포스코 부속의원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속의원이다.

사업장 자체측정기관에 대한 노동부의 입장은 상이하다. 2018년도 포스코 특별근로감독 보고서에서는 ‘측정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하였지만, 노동부는 최근 신뢰성 평가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특별감독보고서 및 고용노동부 회신 비교.

강은미 의원은 “포스코 직원 암발병이 높음 점을 고려 셀프측정 결과의 신뢰성이 의심된다”며 “노동부가 사업장 작업환경측정기관에 대한 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강은미 의원은 청문회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진행되는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대비를 위해 포스코의 유해위험성 평가 자료 조작(수정) 의혹을 제기하고 원본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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