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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공원 야생조류 탐사’ 교육생 모집 2020-02-14 11:37
【에코저널=서울】서울의 대표공원 남산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숲이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러한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4년간 140여회를 운영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남산 숲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서울시보호종 등의 야생조류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해왔다.

▲멸종위기종 2급 새호리기 짝짓기.(사진제공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고미화)

모니터링 첫 해인 2016년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한데 이어, 2018년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남산이 야생조류들의 서식환경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시민모니터링단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번식시기에 멸종위기종 2급인 새호리기가 짝짓기 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하기도 했다. 멸종위기종 2급 독수리, 새매, 참매 등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소쩍새, 솔부엉이 그리고 서울시보호종 쇠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흰눈썹황금새 등을 포함 총 30개과 62종의 야생조류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남산의 겨울철새 되새.

남산공원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직접 야생조류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며 함께할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 5기 모집기간은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서울시민으로 공원과 조류생태에 관심이 많고 매월 진행되는 교육(월요일 오전10시)에 2회 이상 참여 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야생조류 전문가에게 남산 야생조류 생태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은 물론 번식 시기별 중점 모니터링, 야간모니터링 등 다양한 현장탐조를 통해 남산 숲의 풍부한 생명력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 활동.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5기 교육생은 향후 1년 동안 정식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의 자격이 주어진다. 모니터링단 자원활동가로써 야생조류 생태 탐사에 보다 주도적이고 심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모집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3, 5995~6)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박미애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야생조류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며 도시 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동기가 되는 것 같다”면서 “향후에는 남산을 비롯한 소공원으로 확대해 서울 공원의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효준 기자 k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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