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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 60% 이상 2019-11-06 13:36
【에코저널=서울】서울시민들의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는 60% 이상이고, 가장 불편한 사항은 하수도 냄새로 조사됐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은 일반시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하수도분야 시민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7년 이래로 두 번째 시행한 금번 시민 인식도 조사는 진행 중인 하수도 사업의 수행성과를 평가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고자 시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전자설문 방식(이하 온라인)과 지역별 시민 요구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하수도 불편 이력지역 주민의 일대일 면접조사(이하 대면)로 나눠 진행됐다. 이는 2017년 시행된 시민인식도 조사가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입된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응답자 대부분이 서울시 사업이나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시민관심도가 적은 하수도 분야에서는 왜곡될 우려가 있어 보완책으로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채택했다.

전자설문에는 서울시 온라인 패널 3232명이 응답했다. 면접조사는 사전에 지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20대~60대 700명(지역별 각 50인) 등 총 3932명이 참여했다. 설문기간은 전자설문은 10월 1일~7일까지 7일간, 면접조사는 10월 1일~23일까지 23일간이다.

설문문항은 과거 시민인식도 조사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향후 하수도 사업의 방향성 설정 등을 고려해 일부 문항들을 추가했다.

설문은 총 4개의 영역으로 ▲통계처리를 위한 응답자 기본설문 ▲하수도 역할과 시설물에 대한 인식 ▲서비스 만족도 ▲정책 방향 및 시민참여 영역 등으로 총 36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는 60% 이상(온라인 62.5%, 대면 65.7%)으로 2017년과 비교(온라인 58.6%)해 소폭(최소 3.9%p) 상승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하수도의 역할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물을 위생적으로 운반해 처리(온라인 36%, 대면 36.3%) ▲하천오염 방지(온라인 28.7%, 대면 29.9%) ▲침수방지(온라인 8.8%, 대면 12.3%) ▲에너지 생산(7.2%,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수도와 관련한 9개 항목 중 시민들은 냄새(온라인 28.6%, 대면 44.6%), 공사(온라인 13.0%, 대면 14.3%), 정화조 청소(온라인 9.6%, 대면 13.1%) 순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도 냄새가 다른 항목들 보다 높은 시민 불편도를 보였다.

9개 항목은 냄새, 침수, 도로함몰, 정화조청소, 녹조, 공사불편, 물고기 떼죽음, 빗물받이 쓰레기, 기타(해충) 등이다.

하수도 연상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불편은 역시 냄새(온라인 67.4%, 대면 70.0%)였다. 침수(온라인 8.9%, 대면 32.9%), 도로함몰(온라인 10.1%, 대면 23.9%)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하수도가 하수도요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인지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77.7%, 대면 49.7%로 실제 지역에서의 시민인지도는 낮았으나, 체감하는 하수도 서비스 수준 대비 요금 수준은 온라인 58.6%, 대면 68.9%으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민들은 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향상 및 하수도 발전을 위해서 노후불량 정비, 침수방지 등 하수도의 기본적인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리를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수도 정책에 대해서는 온라인 71.0%, 대면 41.1%가 ‘관심 있다’로 응답했다. 온라인 74.9%, 대면 16.9%가 ‘정책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혀 체감도 높은 하수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홍보 및 시민이 높은 관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와 관련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하수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시민토론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토론회는 11월 15일 중랑물재생센터 하수도과학관에서 ‘우리들이 잘 모르는, 재미있는 하수도 이야기’의 테마로 진행되는 ‘하수도 오픈하우스’와 연계해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하수도 문화공연, 시민컨퍼런스, 시민참여행사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들의 바라는 하수도의 모습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품격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평균적으로 1인당 하루에 330ℓ물을 사용해 버리고 있다. 하수도(하수관로, 물재생센터 등)는 이를 처리·정화해 하천으로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pjh@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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