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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왕의 창고’, 해외시장 진출 청신호 2019-04-14 13:55
【에코저널=양평】경기도 양평군 ‘왕의창고’가 해외 각국에 곳간을 활짝 연다.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을 위주로 설립된 그린맥스영농조합법인(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왕창리 강하1로 46)의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이 해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양평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그린맥스영농조합법인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심양과 북경에서 진행된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 미화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비롯해 다수의 거래제안을 받은 상태다. 특히 신제품인 친환경쌀로 만든 과자 ‘라이스칩’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린맥스영농조합법인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친환경쌀로 만든 과자 ‘라이스칩’.

그린맥스의 이번 성과는 민관협업의 성과이기도 하다. 우선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창업·사업활성화를 돕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상담장, 차량임차비, 통역비, 바이어섭외비, 항공료 50%를 지원하고,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을 제공했다.

양평군의 역할도 주효했다. 양평군 일자리경제과는 각종 규제로 기업 여건이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진행해 왔다. 올해도 비슷한 여건을 갖고 있는 연천군과 합동으로 양평군 4개 업체, 연천군 3개 업체로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을 꾸려 기업들에게 힘을 보탰다. 연천군 기업도 MOU 체결 등 성과를 보였다.

▲양평군 그린맥스영농조합법인이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제품 수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양평군은 작년에도 4개 기업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52건(30억원)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린맥스는 마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가공품을 만든다. 친환경쌀로 만든 과자 ‘라이스칩’, 자연상태에서 건조한 건표고버섯과 뽕잎나물·시래기·무말랭이 등 건나물을 비롯해 뽕잎국수·오디국수·부추국수, ‘친환경 쌀국수’를 생산한다. 뽕잎·도라지 발효액 등 건강 기능성식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린맥스영농조합법인이 간편식으로 생산·판매하는 쌀국수.

정연세 대표(59)는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준 양평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연천군 관계자들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의 명성을 다질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양질의 제품 생산 노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맥스영농법인이 터를 잡은 ‘왕창리(旺倉里)’는 과거 조선시대 남한강 상류에서 임금님께 진상하던 물건들을 보관하던 ‘왕의 창고’가 위치했다고 알려진다. 지금 이곳에는 귀한 가치를 지닌 다양한 친환경농산물과 그린맥스영농법인의 가공식품 브랜드 ‘왕의 창고’를 보관하는 시설이 들어서 있어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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