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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BFT 이용 대하양식 중간육성 2018-10-12 11:03
【에코저널=부산】 독성 있는 암모니아, 아질산을 미생물이 분해함으로써 사육수 교환을 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양식기술로 알려진 ‘바이오플락기술(BFT; Biofloc Technology)’을 이용한 대하(새우) 양식 중간육성이 성공했다.

바이오플락기술을 이용한 대하양식은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중간육성과 본양성으로 나뉘며, 양식시스템·사육방법 등에 차이가 있다.

▲대하·흰다리새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우리나라 토종새우인 대하를 양식 대상품종으로 다시 복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대하양식 복원연구는 2단계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중간육성(0.01g∼3g)과 본양성(3g∼20g) 과정 중에서 1단계인 중간육성을 성공했다.

대하종묘(0.5g/마리) 7만 4천 마리를 바이오플락 육상수조에서 올해 6월부터 35일 동안 키운 결과, 현재 5만3천 마리(생존율 72%, 평균중량 3.5g)가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대하양식은 2000년대 중반 바이러스질병(흰반점병)으로 대량폐사가 발생한 후 거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하양식 생산량은 2000년대 중반까지 평균 1500톤이었으나 최근 5년 동안 평균 생산량은 15톤으로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

▲양식 대하·흰다리새우 생산량 그래프.

대하 대체품종인 흰다리새우 생산량은 2006년 660톤에서 2017년 5,144톤으로 양식새우 생산량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플락 수조의 대하 중간육성 시험은 일반 양식장의 대하 종묘 입식기준인 25∼50마리/㎡ 보다 8∼16배 많은 고밀도(400마리/㎡)에서도 72%의 생존율을 기록해 생산성 향상을 확인하였다.

서해수산연구소는 바이오플락 수조 내 자가영양세균을 증식시켜 탁도를 낮추는 것도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2단계인 본양성 과정에 적합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플락기술로 중간육성한 대하.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겨울철 어미사육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하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하겠다”며 “바이오플락기술을 이용한 대하 중간육성이 가능하게 된 만큼 대하양식산업의 부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pjh@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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