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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부차관, 상수원보호 원칙 중요성 강조 2017-10-12 13:00
【에코저널=양평】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팔당상수원 보호 원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12일 오전 10시 40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를 방문, 연구소 소속 선박 ‘한강1호’를 타고 팔당호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중앙)이 한강물환경연구소 소속 선박 ‘한강1호’에서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좌측),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과 팔당호 수질 관리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안 차관은 한강물환경연구소 방문에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에 들러 현안보고를 받은 뒤 남양주시 조안면 중앙선 전철 운길산역 일대를 시찰했다. 운길산역 일대 상수원보호구역에는 불법 장어구이 전문음식점들이 난립해 영업해오다 검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대부분 문을 닫거나, 인근 양수리 등으로 이전한 상태다.

음식점 주인들을 비롯한 조안면 주민들은 환경부가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에 크게 반발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차관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피해와 희생이 일부 따르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도권 2500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을 위해 상수원보호는 불가피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어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강물환경연구소 변명섭 박사가 안병옥 환경부차관에게 팔당호 수질을 측정해 보이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과 함께 선박을 타고 팔당호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안 차관은 팔당호 조류 발생 현황과 강수량 등 기후에 따른 조류 변화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현재 팔당호 수질은 1b(좋음) 정도의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팔당호는 대청호와 달리 체류시간이 짧아 비가 많이 내리면 조류 발생을 지체시키고, 반대로 가뭄이 지속돼 체류시간이 늘면 조류 발생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운길산 수종사를 자주 찾았다는 안 차관은 강변 음식점과 수상레저시설 등으로 인한 팔당호 수질오염 우려에 대해 물기도 했다. 이에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재원으로 북한강 주변 수상스키장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안 차관은 “낙동강과 영산강 수질이 팔당호 수질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면서 나 청장과 유 소장에게 “팔당호 수질보호와 모니터링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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