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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립대, 국제물콘퍼런스 공동 개최 2017-08-11 11:38
【에코저널=서울】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과 홍수로 인해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세계의 물 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녹조발생, 미량오염물질 등 안전한 물 공급의 위험 인자 파악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물-에너지 융합기술을 탐색하는 ‘제13차 지속가능한 물 환경을 위한 국제물콘퍼런스’를 8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1층 콘퍼런스룸과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물 환경(International Conference on Sustainable Water Environment)’이란 주제로 미국과 호주, 대만,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벨라루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수질 전문가 19명과 국내 전문가 13명, 물 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제적인 수질 전문가이자 호주 수자원재활용센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원 존 래드클리프(John Radcliffe) 명예임원과, 대만환경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펜 치 치앙(Pen-Chi Chiang) 국립대만대학교 석좌교수 교수가 참석한다.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화학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국립아르곤연구소 세쓰 윌러드 스나이더(Seth Willard Snyder) 수자원계획국장과, 미국 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음용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아리조나대학 신종오염물질연구소 쉐인 스나이더(Shane A. Snyder) 소장, 중국과학교육원 교수이자 중국과학교육원 과학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오훼이 취(Jiuhui Qu) 교수 등이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물환경 정책’에 대한 기조 강연 4편, ‘미래 물환경 관리’에 대한 기조 강연 4편 등 총 8편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상수원 오염 제어, 에너지를 고려한 수자원 관리, 상수원 오염 관리,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등 4개의 세션에서 총 24편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지속가능한 물환경 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는, 바닷물과 폐수의 재활용 기술과 이러한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적용 방법 등이 소개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물 환경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호주 정부의 물 관리 노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유수율 관리,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실시간으로 수질을 공개하는 서울워터나우시스템 등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정책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강연은 이화여대 정연만 교수의 ‘환경 정책 변화와 중장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물은 지속가능한 환경의 핵심’(미국 국립아르곤연구소 세쓰 윌러드 스나이더 수자원계획국장), ‘20년 이상 된 호주의 지속가능한 물 정책 개발-끝나지 않은 사업’(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원 존 래드클리프 명예임원), ‘서울시 물 정책과 기술’(서울물연구원 정득모 원장) 등이 이어진다.

‘미래 물환경 관리’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은, 폐수처리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비료 등 유용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물과 에너지 부족 문제해결 방안 모색, 대만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생태적 유역관리 방안 등이 소개된다.

강연은 중국과학아카데미 지오훼이 취 교수의 ‘새로운 개념의 하수처리장과 복합 생태계’를 시작으로, ‘물-에너지 융합을 위한 연구 방향’(한국과학기술원 신항식 명예교수), ‘복합 환경 오염물질의 종합적인 평가’(미국 아리조나주립대학교 쉐인 스나이더 교수), ‘건강한 유역관리를 위한 친환경 사회기반 시설의 개발과 적용’(국립대만대학교 펜 치 치앙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8월 17일에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원 존 래드클리프(John Radcliffe) 명예임원 등 7명의 세계적인 물 전문가들이 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체계적인 유수율 관리 ▲고도정수처리시설 ▲ ISO22000 국제 인증 획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 상수도기술과 정책에 대해 소개받고, 상수도의 국제화 방안과 수돗물 신뢰도 향상 방안, 신기술 개발동향 등 상수도 현안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번 국제물콘퍼런스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원윤희 총장은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으로 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수질과 수자원 보존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세계적인 석학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심화되는 기후·환경 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의 공급을 위해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각 국가의 상수도와 물 관리 분야의 첨단 기술과 우수 정책을 교류해 서울시는 물론 국내 물 정책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계옥 기자 mgo@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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