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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수거된 동전 180만원 달해 2005-11-27 13:54
연말 불우이웃돕기 용도 사용할 예정

청계천에 '행운의 동전 던지기' 장소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시민들이 던진 동전이 1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계천 시점부인 청계광장의 바로 아랫부분에 우리나라의 '조선8도'를 상징하는 '팔석담(八石潭)'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일명 '팔도호안'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경기도, 제주도, 함경도, 황해도 등 팔도에서 온 석재와 돌을 이용해 조성된 곳으로 통일된 한반도, 즉 '화합'과 '통일'을 상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자신의 고향 돌을 향해 혹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을 향해서 동전 던질 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지고 행운도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행운의 장소는 공식 운영한 지난달 27일 이전부터 '동전'을 던지는 시민들이 있어 보기에도 안 좋고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어 청계천 관리운영 기관인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운영관리 측면에서 많은 고민과 세밀하게 장단점을 검토 분석 후 활성화시키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현재 팔석담을 비롯해 다산교와 맑은내다리 구간이 시행 이전에 주로 동전 세례를 받던 곳인데, 우선 팔석담을 시범 장소로 지정하고 안내문을 부착한 결과 반응이 좋아 현재까지 8회 수거됐다.

동전은 그 양에 따라 일주일에 2회 정도 수거한 후 맑은 물에 씻어 깨끗이 말리고, 금액별로 구분, 은행에 입금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11월 10일 현재, 모인 돈이 벌써 180여만원에 이를 정도로 반응도 좋은 상태다.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 관계자는 "청계천에 던져진 돈은 모아서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청계천을 찾은 시민은 소원을 비는 아기자기한 이벤트를 즐기고, 우리 곁의 어려운 이웃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일석이조의 '행운의 장소' "라고 말했다.



고진용 기자 kgy@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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