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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채류 시설재배 온도저감 패키지기술 개발 2019-10-21 09:00
【에코저널=수원】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고온기에 대응 가능한 엽채류 재배시설 내 온도하강을 위한 기술들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절기 폭염기에 온실 내부온도가 상승해 채소의 품질 및 수량이 급격히 감소되어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하다.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2018년도엔 채소 9.7ha, 과수 155.4ha 등 총 194.6ha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채소가격이 30% 급등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외부차광스크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환기팬, 저압포그시스템, 외부차광스크린, 양액냉각시스템 등을 설치, 온도하강 효과와 엽채류 생산성을 비교했다.

온실 내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시키는 환기팬은 1℃의 온도를 떨어뜨렸고 공기 중에 분무한 미세한 물입자를 기화시켜 온도를 낮추는 저압포그시스템 사용시 4℃, 온실 외부의 강한 광을 차단시키는 외부차광스크린은 5℃로 온실 내 기온을 낮출 수 있었다.

▲저압포그시스템.

환기팬과 저압포그시스템을 동시에 활용하면 4~5℃, 환기팬과 외부차광스크린은 5~7℃, 저압포그시스템과 외부차광스크린은 4~7℃ 낮췄다.

또한 환기팬, 저압포그시스템, 외부차광스크린을 복합 사용시 기온 7~8℃, 엽온 5~6℃, 양액온도 5~8℃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엽채류 수량성도 고온피해 대비 5~10배 증가했다.

수경재배의 경우엔 양액의 냉각만으로도 수량성이 향상되됐다. 타 기술과 동시에 사용시 수량성을 고온피해 대비 7~11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었다.

▲환기팬.

시설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채소 품질 및 수량성이 증가했다. 널리 이용되는 저압포그시스템은 환기팬 및 외부차광스크린을 적절히 사용했을 때 온실 내 습도 조절과 기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폭염피해가 2020년부터 급증할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설채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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