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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승안2리초록마을대학, 좋은 환경교육 사례 2013-09-23 11:27







◀김인구 사무국장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에코저널=가평】경기도는 모든 쓰레기가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 하에 천연자원의 대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사회단체, 유관기관, 군부대 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경기초록마을대학은 민·관·군 협력형 주민주도형 마을단위 환경교육으로, 학습대상지 마을의 주민이 자신의 생활환경을 둘러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환경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초록마을대학'은 단순 지식 전달을 위한 이론 강의 혹은 감성적인 일회성 체험 활동이 아닌, 주민 주도의 학습(이론, 실습) 과정과 이와 긴밀히 결합된 컨설팅 및 계획수립이 병행되는 참여형 실행학습(Learning by Doing)으로 진행된다. 마을 주민들은 학습 및 전문가의 자문을 거치면서 생활환경 개선 및 마을환경 공간 디자인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참여적 협동 작업을 통해 성과물에 대해 모두가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다.

2013년 선정된 승안2리 초록마을대학은 자원순환의 중요성 및 청정가평 초록마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13년 5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양한 학습활동 및 실천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후변화의 이해, 자원순환의 중요성,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3회 연속 실시된 주민환경교육은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의식 고양 및 주민 행태변화를 가져왔다. 가평군 자원순환센터 MBT 시설 및 송도 친환경도시 현장견학은 마을 주민들로 하여금 자원순환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주민 스스로 협의를 통해 마을의 해결과제 및 실천사업을 결정하는 워크숍에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실천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마련됐다.

폐현수막과 버려지는 병뚜껑을 이용한 '제기 만들기' 체험에서는 높은 연령층의 마을 주민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등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여름성수기에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환경정화 캠페인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를 배부하고, 민·관·군 협동으로 용추계곡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자원 보전 및 청정가평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관광 특수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의 참여율이 저조해 주민환경교육이 노령층 위주로 진행돼 아쉬웠던 반면, 2차 캠페인에서는 군을 비롯한 상가번영회 등 기타 단체들이 연합해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워크숍을 통해 결정된 승안2리 초록마을대학의 실천사업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한 2개 지역에 양심거울을 설치하고, 용추계곡에 있는 음식쓰레기 집하장을 리모델링하는 것. 실천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관광지 쓰레기 자원화 및 지속가능한 청정가평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가평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초록마을대학이 가평군 전체로 확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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