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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더의 학교 밖 환경 수업 2013-05-27 13:22



【에코저널=서울】5월 25일 토요일, 숭문중고등학교 환경반(초록교육연대 그린리더 소속) 학생들은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과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시설 두 곳을 방문해 푸드 마일리지 개념을 교육함으로써 음식물의 장거리 유통으로 생기는 환경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주머니 텃밭 만들기와 콩나물 기르기 활동을 펼쳤다. 그곳에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에 활력을 얻은 그린리더 학생들은 활동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우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은 '정크 푸드'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정크 푸드는 높은 칼로리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적어, 몸에는 안 좋다는 것을 알려 아이들이 정크 푸드를 가급적 먹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지루한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잘 집중해 주었다.

우리는 푸드 마일리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푸드 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 운송, 유통과정을 거쳐 우리의 식탁까지 올 때까지 소요되는 거리를 의미한다. 수입하는 나라가 멀면 멀수록 더 높아진다. 한국인의 평균 푸드 마일리지가 7085km나 된다고 한다. 이런 식품은 환경에도 안좋고 몸에도 좋을 리가 없다. 식품이 이동할 때의 교통 수단에는 석탄과 석유와 같은 연료가 쓰여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간 유통을 위해 방부제와 식품 첨가물을 넣어 매우 좋지 않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입산 보다 국내산을 먹는 것이 좋다. 이런 푸드 마일리지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우리 그린리더들은 아이들과 '주머니 텃밭' 만들기와 '콩나물 기르기' 활동을 했다. 준비한 흙을 화분용으로 만든 주머니 텃밭에 넣고 상추, 적근대, 다채 씨앗을 심은 후 이름표를 붙이자 훌륭한 화분으로 변했고, 흙을 담았던 검정 비닐은 조그마한 구멍을 몇 개만 뚫어주자 콩나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쓰인 모든 재료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이름표는 버려지는 지하철 광고판, 검정 봉투는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고,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벌레 제거제 역시 벌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쫓아내는 천연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다.

오늘의 활동으로 아이들이 정크 푸드를 되도록 안 먹고, 수입산 대신에 국내산 식품을 선택하여 환경에도 좋고 몸이 더 건강해지면 좋겠다. 물론 우리도 지금부터 정크 푸드를 적게 먹고 푸드 마일리지가 많이 올라가지 않게 하여 몸도 지키고 환경도 지켜야겠다.

활동 후 그린리더들 중 한 명이였던 김찬혁(숭문중3) 학생은 "친환경 재료와 재활용품만 이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재미있게 지내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시설의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도와주어 고맙다는 말을 해 주었고, 앞으로도 식물을 많이 심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 이번 환경 봉사 활동을 통해 그린리더들과 지역아동시설의 아이들은 모두 지구와 우리를 의해 실천할 수 있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재료를 지원해 준 교보생명사회공헌위원회와 터치포굿의 재활용 제폼이 있었기에 알찬 환경 봉사 활동이 완성될 수 있었다. 다음 달에는 어떤 주제로 다시 이 곳을 찾게 될까? 기대가 매우 크다,




숭문중 문한결·숭문고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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