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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일, 실천이 중요 2008-04-22 21:23



이경율 회장
(사)환경실천연합회


오늘은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각성과 참여를 통해 지구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뜻을 모으고 표현하는 날로 전 세계인의 환경기념일이라 볼 수 있는 '지구의 날'이다.

인류가 수십만 년을 지구와 함께 했지만, 정작 지구의 고마움을 알고 보전하기 위해 지구의 날을 제정한 것은 고작 40년이 안된다는 게 부끄럽지만,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4개국, 약 5만개의 단체가 각국의 환경, 사회 상황에 맞게 다양한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 10억명 이상의 세계인이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돼 각 환경단체에서 자연의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대해 시민의식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구생태계와 환경은 지금 인류로부터 무수한 위협을 받고 있다. 지구의 가장 큰 위협으로 닥치고 있는 온난화. 매년 0.6℃ 이상 상승하는 지구의 평균기온은 수 만년간 안정된 기후체계를 교란시키고 홍수와 가뭄, 혹한과 폭염, 사막화 등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을 낳고 있다.

인명과 재산 피해, 생태계의 변화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력은 우리가 감지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인도의 대홍수나 아프리카에서의 오랜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 등을 통해 우리는 눈으로 확인하고 있기에 여기서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다.

우리나라도 20C 들어 평균기온이 지구평균 상승기온보다 두 배가 넘는 1.5℃나 상승했으며, 가깝게는 지난 주말부터 4월인데도 30℃가 웃돌고 있는 이상 기온이 뉴스를 도배하기도 하였다.

이제 지구를 보전하는 것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지구 환경문제는 일국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다. 현 시대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다. 따라서 더 이상 뒤로 미루거나 늦장을 부려서는 안 되며, 국제적 환경질서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계적 환경보호 연대의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니 만큼, 지금의 다짐과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

형식적인 환경선언만을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려는 새로운 윤리와 가치관을 형성해야 한다. 우리 국민이 중심이 돼 전 세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조치들을 시급히 마련, 시행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적 문화의 성립과 환경 실천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환경권을 무엇보다 우선시 하며, 기업의 환경친화적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순환 가능한 사회구조 형성을 위한 자원재활용체계를 완벽히 구축해야 한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함은 지금 지구에 닥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과업임을 두말할 나위가 없다.

기업은 형식적인 환경홍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환경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지구자원을 고갈시키는 과대생산을 자제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공해산업이 국외로 확장되지 않도록 자구적 노력을 강구하고 과소비와 낭비를 조장하는 광고, 일회용, 포장문화를 억제하여 건전한 생활문화를 유도해야 한다.

국민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정부와 기업의 환경파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절제와 절약을 생활화하고 자손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스스로 교육하고 새로운 친환경문화 창조의 중심에 서야 할 것이다.

우주 가운데 단 하나뿐인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은 단순히 먼 미래세대만을 위한 일은 아닌 듯 하다. 눈앞으로 닥치고 있고 당장 내일의 위험이 될 수 있음을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다.

한사람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모든 사람이 매일 고려해야 한다는 지구의 꾸지람을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의 땅, 우리의 하늘, 우리 모두를 살리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보여 할 때다.







편집국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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