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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에너지 교육은 놀이터에서 2008-02-22 08:52



공학박사 이지왕
(한국종합환경연구소 부회장)


요즘 눈만 뜨면 에너지 이야기다. '유가가 급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권이 무엇이냐?',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다'라는 등 넘쳐나는 화두가 에너지인 것이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에너지와 결부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가 입고있는 옷, 차, 흐르는물, 내가 움직이며, 말하고 쓰는 것까지 세상 모든것이 에너지와 결부돼 있지 않은 것이 없고, 그 에너지가 형태를 바꾸며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에너지가 인류 전체의 생명줄을 쥐고 있으며, 국가경제에도 어머어마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즉, 에너지를 어떻게 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 혹은 줄여갈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클린에너지(clean energy)라는 자연에너지가 주목 받고 있다. 클린에너지라고 불리우는 태양열, 물, 바람, 조석, 조류등 자연에너지 분야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인재육성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현실적으로 나오고 있는 공학적 산업적 이야기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줄이고, 다른 아이디어를 생산할수 있는 초석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줄이는 방법이 그것이다. 둘다 매우 중요한데, 양측 모두 연구개발을 통해 획기적으로 줄여나가야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 이것을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 사람의 의식개혁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고, 다음세대를 자연스럽게 생활속에서 체험으로 깨닫게 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것이다.

현실적인 대안 가운데 장기적인 안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이 다음세대에 대한 에너지 교육투자다. 박물관이나 학교의 책에서 배우는 에너지교육이 아닌 놀이터에서 만날수는 없을까?. 실제로 시이소는 엘리베이터의 원리이고, 철봉에 매달려 떨어지는것은 중력이고 중력은 위치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근원이다. 이런 원리들을 간단한 안내판으로 쉽게 제작해 놀이터에 설치하면 어떨까. 단 몇명만 원리를 알게된다해도 그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유추해 그들의 성인생활까지의 장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일생에 사용할 에너지의 1%만이라도 줄일수 있다면 그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흥미는 현장에서 유발하게 하고, 자세하고 상세한것은 인터넷 홈피를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즉 놀이터에서 얼마나 흥미를 유발시키느냐 하는것이 관건이다. 관심이나 주의를 끌 수 있는 장치 및 시설과, 반복적으로 볼수 있을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좀더 이해하기 쉬운 놀이시설의 개발 연구가 필요하. 놀이시설은 학원에서 배우는 찌든 외우는 교육이외에 체험과 놀이시설에서 배우고 발전시켜 나갈 그런 계기를 특정인이 아닌 모든아이들에게 나눠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에너지는 국가 장래를 결정지을 중요 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장기적 에너지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다음세대에게 미리 투자하자고 제안한다. 다음세대가 머리로 외우는 것이 아닌 몸으로 체험할수 있는 시설을 만들자. 쉽게 접근할수 있는 놀이터를 체험 학습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원에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놀이시설을 만들고, 이를 위한 놀이기구 연구개발을 시도하자. 놀이시설에는 간단한 설명판을 만들고, 연계되는 홈피를 만들어 상세한 설명을 하자. 이로인한 부가적 효과란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클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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