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2월16일일요일
즐겨찾기추가
   
  
 
 
 
 
 
 
 
 
 
 
 
기사검색
  

 
<기고>국유림 활용, 산촌마을 소득증대·삶의 질 개선 2018-09-10 11:30



김종연
(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장)





【에코저널=공주】우리나라의 산림은 국토면적의 63% 차지해 OECD 회원국 중 산림 비율이 4번째로 높은 국가다.

산림청은 숲을 가꾸는 것뿐만 아니라 영세한 지역 산촌주민들의 산림형 일자리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첫 번째로 국유림을 임대하거나 보호협약을 통한 임산물 양여 등 국유림을 활용한 산림형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8개소를 육성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212곳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산촌마을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우리 중부지방산림청은 관내 26개소 면적 6995ha에 대해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임산물(송이버섯 등 버섯류, 산나물류, 산약초류, 고로쇠 등)을 무상 양여해 산촌주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앞장서고 있다.

숲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으로만은 산촌마을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산림형 일자리창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에 소득창출 가능한 옻나무, 고로쇠나무, 헛개나무 등 특용수를 식재해 장기적으로 산촌주민들이 소득을 올려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주민들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촌마을기업도 공동산림사업 및 임대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산림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 산림청은 더욱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로 최근 국민 소득 증대와 생활수준 향상 등의 영향으로 숲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숲교육 등 산림복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예로부터 숲은 인간의 휴식처로 활용됐다. 산림청에서는 국민행복과 산림복지 실현을 위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숲이 국민의 건강증진, 여가문화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숲길을 조성하고, 치유의숲,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을 확대 조성해 숲에서 사람이 치유되고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

국유림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산촌지역 육성 차원에서 국유림 활용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잘 가꿔진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전 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산림청은 정부혁신 실행 계획을 수립해 그동안 산림녹화를 위해 추진한 강력한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사람 중심의 산림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산림정책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글/김종연 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장)

편집국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에코저널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목록]  [인쇄]  [메일로 보내기]  [오탈자 신고]  [글자크기 ] [저장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