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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고위공직자 대상 무차별 투서 이어져 2018-08-20 14:58
경찰, 제3자 명의 투서 작성 혐의자 조사

【에코저널=양평】양평군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투서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서를 접수받은 기관의 확인과정에서 투서 작성자가 제3자의 이름을 도용해 일부 음해성으로 보이는 내용을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양평군 공무원 등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양평군 사무관, 서기관 등 고위공직자들을 상대로 국무조정실, 대검찰청 등에 악의성 내용을 담은 투서가 이어졌다.

최근 양평경찰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의 투서를 작성해 제3자 명의로 여러 기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 국장급 B공무원은 “평소 아끼는 민간인 후배의 이름으로 국무조정실에 접수된 내용의 투서가 행정안전부로 이첩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투서 작성자로 지목된 후배도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며 깜짝 놀라 해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B공무원은 “경찰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자택에서 과거 투서를 우편으로 보내면서 사용한 우표와 동일한 우표가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우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종류라 혐의가 더욱 의심이 가는데, 사실로 밝혀진다면 파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 명의로 제출된 투서도 있다. 양평군노조 관계자는 “작년 3월께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투서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양평군 노조를 ‘양평군청직협위원장’으로 명칭도 다르게 적은 투서가 경기도 광주시 일대 한 우체국 소인이 찍힌 채 발송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투서 대상에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은 물론 검찰청 공무원도 포함됐다. 또 양평군 지역언론사와 양평군청 출입기자, 사회단체 관계자 등도 투서 대상에 포함됐다. 모두 16건에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투서 행위에 대한 구체적 증거와 사실 확인을 벌이고 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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