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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서 구명조끼 미착용 익사사고 잇따라 2018-08-16 11:31
【에코저널=가평】가평군의 수상레저시설 이용객 중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다 익사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경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북한강 수계 청평호에 위치한 L수상레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이모(23, 경기도 수원시)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다 오후 4시 55분경 L수상레저에서 설치한 고무재질의 수중다리(내부에 공기를 주입 사진)에서 수심 2.6m 물 속으로 빠졌다. 이씨는 10분 뒤인 오후 5시 5분께 L수상레저 직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호흡과 맥박이 정지된 상태였다. 이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청평호 일대 S수상레저클럽에서 일명 ‘호떡보트’를 이용하다 물에 빠져 실종됐던 이모(32·가평군 설악면)씨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씨도 사고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호떡보트’를 이용했다.

또한 가평군 설악면 미원천에서는 지난달 23일 “고기를 잡겠다”고 나선 윤모(63, 경기도 부천시)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윤씨도 구명조끼를 미착용했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구명조끼만 입었더라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수상레저시설 이용객은 물론 물놀이를 즐기는 모든 분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에서는 올 여름이 시작된 6월 23일 수상레저시설에서 물놀이 하던 박모(31)씨가 사망한 것을 비롯해 8월 16일 현재까지 낚시객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등 모두 1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영장에서 음주상태로 수영하다 뇌사상태에 빠진 1명까지 포함하면 13명에 달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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