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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가평군수, 성접대 의혹 ‘목숨 걸겠다’ 대응 2018-04-12 12:59
【에코저널=가평】김성기 가평군수가 민선5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인 지난 2013년 4월께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와 관련, 강하게 부정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김성기(사진) 가평군수는 12일 오전 11시,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숨을 걸고, 절대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당선 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접근하더니, 반강제적으로 자리에 참석토록 했는데, 그 이유가 이제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가짜뉴스로 인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모든 경위를 떠나 가평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43년 동안 공직자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살아왔다”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흠집 내기, 악의적 보도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결연한 의지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의 법률대리인인 정충일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 특정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형적인 불법선거 유형”이라며 “기사의 허위성 등은 법정에서 명백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의 법률대리인인 정충일 변호사가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법적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정충일 변호사는 “이번 사안을 보도한 언론사와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는 등 앞으로도 선거에 불온한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번 주 내로 대응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는 구체적인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의 술자리 동석 여부에 대해 정 변호사는 “(김 군수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러 다닌 직후인 시기에 막상 당선이 됐다고 사람 만나기를 꺼려하기는 어려웠다”면서 “이는 사람 됨됨이가 의심받게 되기 때문 이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김 군수가 간단하게 소주 한잔 하자는 제의를 거절할 수 없어 인사나 나누려고 했는데, 탐승한 차량이 행선지를 서둘러 서울방향으로 돌렸다고 한다”며 “당시 분위기를 살피며 술자리를 피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김성기 가평군수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언론에 대해서도 “향후 ‘성접대’, ‘술접대’ 등의 용어로 허위사실 공표에 가담하는 경우엔 법적조치를 강구할 예정임을 감안, 언론인께서도 유의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기 가평군수는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가평군수 후보자로 공천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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