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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가평군편 ‘최우수상’ 이시현씨 2017-10-14 17:07
【에코저널=가평】14일 오후 1시 가평군 자라섬 서도 다목적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주민 등 4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 1875회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부른 이시현(34·여, 청평면)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가평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예심을 거쳐 오늘 본선에 오른 15명의 참가자 중 13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시현씨가 “6년 만에 소중한 아기를 갖게 됐는데, 현재 임신 9개월째”라고 말하자, 진행자인 국민 MC 송해는 손을 이씨의 배에 올려놓은 뒤 아기의 발길질에 놀라기도 했다.

▲14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 다목적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1875회 KBS 전국노래자랑’ 시상식 직후 참가자들 전원이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4번째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 서준희(11·여, 청평면) 어린이는 1961년 발표된 박재란의 ‘럭키모닝(작사 유광주, 작곡 전오승)’을 깜찍하게 불러 관램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송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오래 전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서준희 어린이는 “음식점을 하시는 할머니가 고생이 많으셔서 위로해 드리기 위해 옛날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송해는 “옥구슬이 굴러가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 너무 똑똑하게 느껴져 더 이상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서준희 어린이는 ‘럭키모닝’에 이어 ‘진도아리랑’과 ‘백세인생’ 등 모두 3곡의 노래를 부른 유일한 참가자였다.

▲14일 녹화한 KBS 전국노래자랑 가평군편에 최고령 출연자인 강현일(90·가평읍, 좌측) 어르신은 이북이 고향으로 송해와 같은 실향민이다. 두 사람이 고향을 그리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늘 노래자랑에서는 ‘봤냐고’를 부른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청소년지도사 조중훈(27·남, 설악면)씨가 장려상을, ‘사랑비’를 부른 남춘천학원 강사 안준헌(28·남, 가평읍)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다른 인기상은 ‘초혼’을 부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3학년 최은비(여·24, 청평면)씨가 받았다. 초대가수로 김연자, 박상철·나팔박, 오승근, 우연이, 설운도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송해 MC는 “가평군 면적이 서울의 한 배 반이 넘고, 경기도에서는 두 번째로 큰 지역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명산과 계곡이 많고, 북한강과 가평천 등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산소탱크’의 고장”이라고 가평군을 소개했다.

참가자들 노래 순서 중간에 무대에 오른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제 ‘제50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를 치렀는데, 이를 기념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가평군에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가평군민들은 끼와 흥이 많다”면서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기 가평군수(우측)가 14일 오후 1시 가평군 자라섬 서도 다목적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1875회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꽃을 든 남자’를 열창하고 있다.

오늘 2시간 넘게 녹화한 ‘KBS 전국노래자랑 가평군편’은 편집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3일 일요일 낮 12시 10분부터 1시 20분까지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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