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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서양평IC 설치 급물살 2017-08-28 19:35
양서면 주민들, 서양평IC 서울방향 진출입로 개설 동의

【에코저널=양평】양평군과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연장 17.61㎞, 폭 23.4m) 서양평IC 설치와 관련,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 양서면 주민들이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와의 다양한 협의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양 방향 서양평IC 대신 서울방향 진출입로 개설에 동의하기로 함에 따라 이같이 추진된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25일 오후 5시 30분,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에서 양서면 주민들에게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서양평IC 설치 협의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5일 오후 5시 30분,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에서 양서면 주민들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양평군이 나들목 신설비용을 전액 부담해야하는 1안과 양평군과 도로공사가 함께 비용을 부담하는 터널관리사무소 비상진출입로를 활용한 2안 등 2가지 서양평IC 서울방향 진출입로 개설방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제시한 두 가지 안 중 양평군과 도로공사가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2안 설계도.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제시한 2가지 안 중 1안은 BC(경제성 분석)가 0.087로 양평군에서 서양평IC 서울방향 진출입로 개설비용 108억원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양평군(50억원)과 도로공사(70억원)가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2안의 BC는 0.079다.

이에 주민들은 사전협의를 통해 터널관리사무소 비상진출입로를 활용한 2안으로 결정됐음을 알렸고, 김 군수는 “양평군의회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한 뒤 동의를 거쳐 도로공사에 통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최종국 건설과장이 서양평IC 설치 관련, 두 가지 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인 설명에 나선 양평군 최종국 건설과장은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정규IC는 교통량 부족 등 경제성이 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주변 여건 변동없이 사업비 절감만으로는 경제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이 양서면사무소 2층에서 주민들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과정에서 도출된 터널관리소를 이용한 서울방향 진출입로 설치에 주민들이 동의하면 도로공사와 양평군이 협의해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오는 2020년 총연장 258.3㎞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파주∼포천, 인천∼김포, 송산∼안산, 오산∼봉담, 양평∼화도 등 서울 외곽의 수도권을 둘러쌓는 구간으로 연결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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