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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A사무관 심리적 불안 ‘자살소동’ 이어져 2017-04-18 10:04
【에코저널=양평】양평군 A사무관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잠적해 가족이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사무관은 지난 14일 저녁 9시께 양평군 한 음식점에서 부하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늘어놓은 뒤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면서 갑자기 잠적했다.

A사무관은 과거 팀장 재직 당시 물품구매와 관련, 함께 일했던 후배직원들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A사무관은 자신에 대한 경찰수사가 이어질 것을 우려, 심리적으로 크게 불안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사무관과 술자리를 같이 했던 동료직원들로부터 상황을 전해 들은 A사무관 가족은 이날 오후 11시께 양평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다행히 다음날인 15일 새벽 3시께 A사무관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사무관은 술자리를 하기 전 열린 양평군의회 임시회 추경예산 심의 자리에서 ‘5분 발언’을 요청했으나, 모 국장에 의해 제지당하기도 했다. 의원이 아닌 공무원의 ‘5분 발언’은 극히 이례적인데, 주변에 있던 한 공무원은 “심리적인 불안 상태를 보이던 A사무관이 ‘5분 발언’을 통해 자신의 명예퇴직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분위기를 파악한 모 국장에 의해 제지됐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양평군 B사무관은 최근 양평경찰서에서 별도 혐의로 양평군에 수사진행을 통보하는 등 양평군 간부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상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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