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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자회 인터뷰>한국상하수도협회 고동욱 사무총장 2015-08-13 19:34
【에코저널=서울】올해 3월, 공기업으로 편입된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가 정관 개정 등을 통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고동욱 사무총장은 13일 환경기자회(회장 신미령) 소속 기자들과 점심을 겸해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관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회 회장은 명예직으로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고동욱 사무총장은 "일본수도협회(JWWA)는 동경도지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이사장을 별도로 임명해 실무를 관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도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나 다름없다. 지난 2002년 출범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초대회장에 고건 前 서울특별시장이 맡은 것을 시작으로 안상영, 허남식, 오세훈, 박원순 등 현직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이 맡아왔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아닌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내년부터는 경영평가를 받게 된다. 임원에 대한 인사권도 환경부장관에서 기관장에게 바뀌는 등 책임경영이 강화된다. ▲경영정보 공시 의무 ▲고객만족도 조사 의무 ▲경영혁신 의무 등이 부과된다.

협회 고동욱 사무총장은 "일반적으로 협회는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현행 공기업 평가제도는 국민을 위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고 사무총장은 "협회가 국정감사 수감기관이 됨에 따라 전담인력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를 움직이는 실무조직(사진)은 상근부회장과 사무총장 아래의 기획홍보처, 물산업지원처, 물산업인재교육원, 상하수도인증원, 하수도전략사업단, 경영지원실(TFT) 등이다. 상근부회장은 환경부, 사무총장은 서울특별시에서 각각 국장급(고위공무원단) 출신이 임명돼왔다. `

현 최용철 상근 부회장은 유신사무관 출신으로 환경부에서 하수도과장, 환경평가과장, 수도정책과장,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지냈다. 최 부회장 전임자인 정도영 前부회장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지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고동욱(좌측) 사무총장과 최태용 물산업지원처장.

협회가 공기업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 협회 직원들 대부분은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우선 외부의 간섭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으로 대두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자료요구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담인력 보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협회 최태용 물산업지원처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우, 국정감사 3개월 전부터 전 직원이 거의 모든 업무를 제쳐두고 국정감사 준비에 올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일본수도협회는 지방자치단체를 정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우엔 특별회원으로 별도 관리한다"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지자체와 기업이 5대5로 회원사를 하는 것과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식탁 우측 앞에서부터 한국상하수도협회 홍보팀 김동완 과장(우측 팔 일부만 보임), 최동일 전시팀장, 최태용 물산업지원처장, 고동욱 사무총장, 정명수 홍보팀장. 식탁 좌측 앞에서부터 환경기자회 선병규, 이정성, 신미령, 류철, 김헌수.

한편 오늘 간담회에서 기자들은 "공기업 기관장 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관을 개정, 회장 또는 이사장 책임경영 체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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