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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피아-가평시대를 연다' 2008-07-22 15:36
<인터뷰>이진용 가평군수

"환경이 재산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2008가평세계캠핑대회' 등으로 레저·체험·생태·축제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가평군의 미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이진용 가평군수를 만나봤다.


이진용 가평군수(사진)는 깨끗한 물, 넉넉한 인심을 가진 가평군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피아-가평'를 창출한다는 각오다.

취임 15개월을 맞는 소감은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고, 학부모님들은 자식의 교육을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상인은 상인대로, 농민은 농민대로, 상실감에 젖어 힘겹게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군민들은 행정에 대해서도 보다 친절하고, 속도감 있는 서비스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해 나가고자 가평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을 활용해 이 시대,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소득증대와 교육여건 개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에코피아-가평' 비전을 제시해 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대한 희망과 행정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군정비전을 '에코피아-가평'으로 설정했는데, 그 의미는
우리지역은 서울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환경정책기본법·한강수계법·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각종규제로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1990년대 초반에 머무르며 정체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에코피아-가평'은 취임 후, 가평의 지정학적인 위치, 자연환경적 특성, 경제적인 여건, 경쟁력 확보의 측면 등 모든분야를 분석·종합해 가평발전의 장·단기적인 발전을 담은 비전입니다.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규제 역이용해 가평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을 활용하여, 이 시대,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소득증대를 이루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며, 일자리를 창출해 생태적이고 이상적이면서 경제적으로 넉넉한 지역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우리의 바램과 염원을 이뤄가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에코피아'가 무엇인지
'에코피아'는 환경과 생태(Ecology), 경제(Economic)를 뜻하는 결합어 에코(Eco)와 낙원의뜻을 가진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와 산업이 이상적으로 발전하는 가평을 지향하는 말입니다.

우리지역이 가진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이를 생태·관광·체험·휴양·교육·문화분야 등으로 특화전략해 지역발전과 소득증대를 꾀하자는 의미입니다. 가평발전의 성장동력이자,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사업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가평군의 비전과 시책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가평군의 비전은 '에코피아-가평'입니다. '에코피아-가평'은 실질적으로 군민들의 요구사항과 필요로 하는 시책을 적극반영하고 군의 장점과 역량을 한데모아 가평의 종합적인 미래상을 추진하는 현실적, 실현성을 담보한 사업입니다. 꿈이나 희망과는 명확히 다릅니다.

'에코피아-가평'은 짧은기간내 효과를 보고자하는 사업이 아닌 10년 후까지를 내다보고 사회여건과 가치관, 지구환경등 변화에 대비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는 종합계획이기도 합니다.


'에코피아-가평'을 달성하기 위한 시책으로는 ▲가평을 대표하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력과 성장을 주도할 자라섬, 달전리 신역사주변, 남이섬을 삼각벨트화하는 '북한강르네상스' ▲ 화석에너지 고갈과 온실가스배출에 대비하고 에너지 자립도와 비교 경쟁우위를 확보해 에너지 자족‥자연순환형 도시를 이뤄가는 '신·재생, 청정에너지도입'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운악산 포도를 비롯해 토마토. 버섯, 난, 사과, 한우 등의 생산기반을 친환경유기농으로 확대하고 이를 농촌생활문화와 접목하는그린투어리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가는 '유기농·축산의 확대와 명품화' ▲생태·경관자원과 유기농·축산업 연계로 새롭고 다양한 관광 욕구를 충족하고 체험수요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인들에게 최적의 구매력을 갖는 전원휴양지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활성화' ▲생태개발을 위한 연구, 실천사업을 지원하고 도농간 고른 발전을 이루는 '생태지식정보와 정주기반 조성' 등 5대 시책이 있습니다.

''에코피아-가평을 이뤄가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사업은
'북한강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068억원을 투입해 북한강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도75호선 연결사업과 문화체험장조성 등 인프라를 구축해 통과형 관광지에서 체류형관광지로 전환시켜나갈 것입니다.

자라섬을 북한강에서 가장아름다운 섬으로 가꾸기 위해 내년까지 204억원을 투입해 연꽃습지원, 자생초화원, 수생원, 갈대원 등을 만들고 오는 12월에 자연생태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축제, 생태, 체험, 문화, 레저공간을 새롭게 창조함으로써 환경이 재산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명품장소를 제공할 것입니다.

화석에너지 고갈과 온실가스배출에 기인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에너지 자립도와 비교 경쟁우위를 확보하여 명실상부한 에너지자족·자연순환형 도시를 구축하기위한 '신·재생, 청정에너지도입' 시책으로는 570억원을 투입, 군청을 비롯한 공공청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재활용 폐기물을 연료화 하는 MBT설치와 함께 마을회관, 승차대기소. 주택등에 신·재생에너지 모듈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에 대성리지역을 필두로 2013년까지 관내지역에 값싸고 효율이 높은 도시가스를 공급해 신 고유가로 인한 주민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드릴 것입니다. ''유기농·축산의 확대와 명품화를 위한 시책은 가평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입니다.

우리주변에는 2500만이라는 거대한 소비시장이 있고 안전성과 질을 중시하는 친환경농산물시장의 급성장 추세와 친환경에 농촌생활문화를 결합한 체험상품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157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친환경농업을 23.2%까지 확대하고 지력증진,양분관리등을 통해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함은 물론 특산품매장설치, 친환경교육관을 건립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자라섬캠핑장, 칼봉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호명호수를 개방하는 한편 연인산도립공원조성공사에 미생물을 이용한 무공해화장실, 진흙포장.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을 사용하는 생태적 인프라구축을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농산촌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매력과 즐거움,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체험마을을 조성하며 그린투어리즘을 접목해오고 있습니다.

유기농·축산의 확대와 명품화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농촌의 생활문화와 융합시켜가는 체험상품 개발과 체재형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 등을 육성해 차별화된 휴양·생태·관광기반을 조성하는데 71억원을 투입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활성화'를 이뤄나감으로써 농업과 농촌을 새로운 기회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가평만이 가지는 색깔있는 테마를 가지고지속적인 발전을 하려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연구물들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우리군이 남양주, 구리등 서울근교의 도시와 경쟁하려면 가평군의 정체성을 갖고 우리만이 가지는 테마를 지닌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생태대학원대학, 유기농연구소를 포함하는 학술연구기관을 유치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237억원을 들여 친환경도로.걷고싶은 도로. 생태하천등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공존하는 도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감으로서 타 지역에서 가평을 밴치마킹하는 모범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생태지식정보화와 생태정주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다섯 번째 시책입니다.

가평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군민과 공직자들이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긍심을 회복하고 가평발전에 대한 기대를 갖는 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 동안 일궈낸 성과의 중심에는 5만6천 군민이 계셨고 함께 뛰어준 560여 공직자가 추진엔진이 돼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가평의 자연환경을 경제적 가치로 창출해 나가는 원년인 만큼 이진용이 이끄는 가평호가 에코피아-가평을 향해 힘찬 항해를 계속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좀더 편해지시는 날을 빨리 오도록 정열을 다할 것입니다.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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