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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진, “양평에 사는 게 너무 행복하다” 2019-10-15 15:55
【에코저널=양평】“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에 위치한 인천 송도, 용인, 양지, 송추 등 다양한 지역에서 60개 이상의 주택을 보고 최종 선택한 곳이 양평의 전원주택이다”

15일 양평군 홍보대사인 방수형 교수와 함께 정동균 양평군수를 찾은 배우 강성진(49)씨의 말이다.

▲좌측부터 양평군 홍보대사인 방수형 교수, 배우 강성진, 정동균 양평군수가 환담하고 있다.

강씨는 늘 마음속으로 생각해왔던 전원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주택 구입을 위해 정말 여러 곳의 부동산을 직접 살피는 등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한다.

강씨는 “휴대폰에 저장돼 있던 부동산업자의 연락처가 100개 이상이었다”며 “양평 집을 계약한 뒤 새로 전원주택을 구입할 일이 없다고 판단, 연락처를 모두 지웠다”고 말했다.

사실 강씨의 부인 이현영(41)씨는 도시생활에 익숙한 상태였기에 여러 가지로 불편할 수 있는 전원생활을 썩 내켜하지 않았다고. 강씨가 워낙 간절하게 원하는 터라 따르는 입장이었다.

그러던 중 부부가 고양시 식사동의 한 주택을 마음에 두고 계약을 체결하기 하루 전날, 소설 속의 ‘소나기 마을’을 재현해 놓은 황순원문학관이 위치한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미처 완성되지 않은 주택이 강씨의 부인의 마음에 쏙 들었다.

▲양평군수가 배우 강성진씨에게 양평군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양평 서종면 수능리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강씨는 자신이 구입한 수능리 주택이 지어질 동안 인근 정배리의 펜션을 얻어 ‘예비전원생활’을 시작했다. 1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양평의 곳곳을 알아가면서 집이 완성되는 모습도 틈틈이 살폈다. 지난해 2월 27일, 마침내 분당의 살림을 양평의 신축 전원주택으로 옮겼다.

1년 6개월 가량 양평에서 살고 있는 강씨는 “아이들이 학교를 매우 좋아 한다”면서 “‘북한강 도강’은 서울 어느 지역에도 없는 좋은 프로그램이며, 이번 주말에는 ‘아빠 캠핑’도 열린다”고 전했다.

강씨 부부는 서종초등학교에 다니는 큰아들 민우(6학년), 큰딸 민영(3학년)과 34개월 된 막내딸 민하 등 3남매를 키우고 있다.

사실 강씨에게는 양평에서의 아픈 인연도 있다. 강씨는 1988년 두 살 위의 형을 잃었다. 화장한 형의 유골을 들고 찾은 곳이 양수리(두물머리)다. 유골을 강에 뿌리지는 않았지만, 형과 헤어진 마지막 곳이 양평이기에 느낌이 남다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의 어린이들이 당당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획일적인 사고에서 탈피,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극·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강씨는 “서울충무로에서 태어났고, 본적은 동숭동(대학로)이기에 ‘배우’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부인은 서울 송파가 고향이다.

▲좌측부터 배우 강성진, 정동균 양평군수, 방수형 교수.

강씨는 대일외국어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7년 KBS 19기 슈퍼 탤런트로 선발돼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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