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2월25일화요일
즐겨찾기추가
   
  
 
 
 
 
 
 
 
 
 
 
 
기사검색
  

 
강원도 고성군 공공하수처리장 악취문제 해결 2020-01-22 18:15
국민권익위원회,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중재

【에코저널=고성】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마을 인근 공공하수처리장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강원도 고성군청에서 용촌리 마을 주민 및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공공하수처리장에 냄새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악취저감과 인근지역에 공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집단민원을 해결하는 중재안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2013년 7월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이후 악취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고성군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추진하면서 악취가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지난해 10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고성군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환경개선 계획(안).

국민권익위가 현장조사 및 수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마련한 최종 중재안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장(기존·증설)의 악취방지 대책으로 냄새경보시스템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하수처리 수질검사를 주민과 협의해 월1회 실시하는 등의 악취 예방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설물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배상하는 등의 보호조치도 마련했다. 주민들의 환경피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시행이후 이 지역에 증설을 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개선 사업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주변에 대한 공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공원화 기본계획에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의 편의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물론 군부대도 적극 참여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초소나 철책을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일정한 절차를 거쳐 취하기로 했다.

대책마련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사안별로 주민과의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협의가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은 “공공하수처리장은 다수의 주민에게 필요한 공익시설이지만 인근거주 주민의 고통도 헤아려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정은 좋은 사례며, 앞으로 공익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소통과 협업으로 고충민원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에코저널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목록]  [인쇄]  [메일로 보내기]  [오탈자 신고]  [글자크기 ] [저장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