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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아파트단지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2018-05-17 14:21
【에코저널=서울】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차원에서 시행 가능한 모든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17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공사도 공사장의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일조하는 측면도 있어서 공사차원에서 시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기본적으로 발생원을 줄이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하지만, SH공사는 발생원을 통제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차원에서 미세먼지 흡수원을 늘리는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가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르면 SH공사가 시공한 아파트단지 측벽의 하층부는 벽면녹화를 실시하고, 상층부에는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 기술을 이용한 광촉매 도료를 시공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

아파트 벽면녹화는 SH공사가 관리하는 아파트 중 약 856개동 측벽에 벽면녹화(약 17만1200㎡)를 추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단지 미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SH공사 산하 도시연구원에서는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광촉매 실용화 기술은 광촉매 도료를 아파트단지 외벽에 시범 시공해 저감효과를 모니터링 후 공사에서 관리 및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저층부 벽면녹화+ 상층부 광촉매 도료 시공 아파트(예시도)

SH공사 발주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한다. 공사장 주변 가설판넬을 녹화하고, 분진흡입청소차를 공사 전체 사업지구 전반으로 확대 도입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경계에 설치하는 가설휀스 녹화를 통하여 미세먼지 흡수효과와 함께 공사장 주변의 도시 미관도 개선한다.

SH공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비산먼지 약 98%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분진흡입청소차를 SH공사 사업 지구 전반으로 확대 도입해 상시 운영한다.

공사현장 인근 도로 2시간 마다 살수시행, 공사장 내부 살수를 강화한다. 공사장을 드나드는 공사차량들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공사장 입구에 설치한 세륜시설 보강하는 등 공사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대책을 총동원하고,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여부를 지도· 감독한다.

SH공사는 앞으로 아파트단지 주변에 조성하는 녹지를 기존 완충녹지 개념에서 미세먼지 유입 방지를 강화한 수림커튼 개념을 도입하고, ‘미세먼지 저감숲’ 을 시범 조성해 주거단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을 가능한 저감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이를 위해서 위례신도시, 항동지구, 고덕강일지구 완충녹지, 경관녹지 및 근린공원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침엽수림을 이용한 수림커튼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주거단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가능한 감소시킬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 조성되는 근린공원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침엽수림 및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활엽수림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숲’ 2개소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아파트 벽면녹화, 수림커튼,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과 공사현장 가설휀스 녹화를 시행하면 총 녹화면적은 20만2095㎡다. 이는 여의도 면적 (290만㎡)의 약 7%에 해당되고, 신갈나무 6392그루의 신갈나무림 5ha 조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SH공사에서 발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저녹스 보일러 도입을 의무화해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한다. 미세먼지 대책 추진단(TF)을 신설해 실행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가한다.

향후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미세먼지 저감형 ‘Street Furniture’, 미세먼지 차단·환기시스템인 클린 에어시스템, 에어샤워룸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기술 도입을 검토해 주거, 다중이용시설물 등에 시범적용 후 대기질 평가를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도료 시범 적용이 가장 획기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심각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 차원에서 가능한 것은 모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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