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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망 운영 2018-04-17 14:32
국내 10개 기관 협업 장거리 이동물질 감시

【에코저널=서울】기상청은 4월 18일부터 두 달간, 국내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이동 특성과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기상항공기, 선박, 지상 측정망을 활용한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을 인천∼목포 앞바다에서 실시한다.

서해상은 지리적 특성상, 주변국에서 발생한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는 주요 통로다.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은 ‘2018 YES-AQ(YEllow Sea-Air Quality) 캠페인’이며, 주관 기관인 국립기상과학원을 비롯해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입체관측에서는 기본적인 기상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최근 도입한 기상항공기의 반응가스 분석기를 이용해 질소산화물(NOx, NOy), 아황산가스(SO2), 오존(O3) 등의 대기오염 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항공관측용 광학 입자계수기와 광산란계수기를 통해 에어로졸의 크기별 수농도와 산란계수를 측정할 예정이다.

바다에서는 해양기상관측선 ‘기상1호’에 설치된 부유 분진 채취기, 구름 응결핵계수기, 공기 역학 입자계수기 등을 이용해 미세먼지의 물리·화학적 특성들을 측정한다.

지상에서는 기상청과 환경부 소속의 ‘황사 및 미세먼지 관측망’에 설치된 각종 측정 장비들을 활용해 국내 대기질의 물리·화학적 정보를 생산하고, 드론과 대형풍선을 이용해 서해안의 에어로졸 연직분포를 측정한다.

기상청은 이번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에서 생산된 자료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주요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해상 입체관측을 통해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발생원과 장거리 이동패턴에 따른 변화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예측모델의 예측능력을 평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장거리 이동 물질의 화학성분 분석을 통해 입자형태 및 대기 하층에서의 미세먼지 특성을 파악한다.

반응성 전구물질과 초미세먼지의 탄소질소 동위원소의 변동성을 분석해 서해상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을 추적한다.

서해상 에어로졸의 수농도, 크기분포, 흡습성 등에 미치는 기상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중국에서부터 서해상을 걸쳐 한반도로 유입되는 과정의 에어로졸 변질과정을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발사 예정인 천리안 위성 2A호와 정지궤도 환경 위성(GEMS)에서 산출될 에어로졸 광학정보를 검증하고 알고리즘 개선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최근 잦아진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을 통해 장거리 이동 물질과 국내 대기질의 영향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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