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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악’ 2017-04-19 09:41
【에코저널=서울】전국도시철도 중 인천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은 유일하게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비례대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지하역사 초미세먼지(PM2.5) 및 미세먼지(PM10) 측정 현황’을 분석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분석결과, 2016년 도시철도가 있는 6개 도시 지하역사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80.9㎍/㎥), 광주(68.3㎍/㎥), 서울(64.5㎍/㎥), 대전(60㎍/㎥), 대구((52.㎍/㎥), 부산(42.5㎍/㎥) 순으로 높았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인천은 전체 지하역사보다 27.9%(약 1.3배)배 높았다. ▲연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부산보다 90%이상(1.9배) 높았다.

또한 전국 도시철도 지하역사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서울만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은 2014년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38㎍/㎥, 2015년 42.6㎍/㎥, 2016년 64.5㎍/㎥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과 비교해 2016년엔 68%(1.5배)가량 증가했다.

지하역사 미세먼지 유지기준은 150㎍/㎥다. 정부가 시행 중인 실외 미세먼지 예보등급을 적용했을 경우 ‘좋음’인 30 ㎍/㎥이하를 충족시키는 단 한 곳도 없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의 지하역사가 47개 중 37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나쁨’이 13개로 많았다. 특히 타 지역과 비교해 인천과 서울은 상대적으로 ‘나쁨’이 많았다. ▲인천은 14개 지하역사 중 7개 지하역사가 서울은 11개 지하역사 중 4개 지하역사가 ‘나쁨’에 속했다.

나쁨 수준은 호흡기·심질환자·노약자들에게는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를 요청하고, 일반인에게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구간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지하역사 미세먼지 유지기준인 150㎍/㎥를 초과한 역사와 초과한 날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인천지역의 경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전체 지하역사가 정부 기준을 초과한 적이 있었으며, 2016년에도 초과역사의 수와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높았다.

서울은 2015년 정부기준을 초과한 날이 전년대비 9일이 줄었으나, 2016년엔 11일이 더 늘어났다. 지하철 PM10 유지기준 (150㎍/㎥) 초과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2016년은 서울 충무로역이 7일, 2015년 인천 작전역이 27일, 2014년 서울 동대문역이 15일이었다. 특히 PM10 유지기준 초과일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지하역사 중 인천지역의 경우 2016년 9개, 2015년 9개, 2014년 9개가 속해 있었다.

2016년 PM10 최고농도는 3월 4일 서울 동대문역에서 208㎍/㎥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인천 작전역이 498.8㎍/㎥을, 2014년에도 인천 작전역이 277.8㎍/㎥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최고농도를 기록한 상위 10개 지하역사 중에는 서울지역 지하역사가 5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충무로역과 인천 지식정보단지역이 최고농도가 각 4회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

2015년에는 최고농도를 기록한 상위 10개 지하역사 모두 인천의 지하역사가 차지했고, 2014년에는 8개가 인천지역 역사였다. 2014년에는 인천 박촌역에서 최고농도가 3회 검출됐다.

이용득 의원은 “지하역사의 경우 실외에서 발생한 황사와 스모그 등의 유입으로 공기질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해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스스로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실외 공기에 준하는 공기질 유지기준을 만들어 미세먼지 환기 및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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