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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당선인 개명허가 2020-05-21 17:05

【에코저널=서울】서울가정법원이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해오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양이원영 당선인(1971년생 사진)이 신청한 개명을 지난 15일 허가했다.

양원영에서 양이원영으로 개명이 결정되면서 역대 국회의원 중부모 성을 모두 사용하는 최초사례가 될 예정이다.

남인순 의원, 한명숙 전 총리 등이 남윤인숙, 한이명숙으로 활동하다가 정치에입문하면서 원래 이름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개명까지 한 사례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임시신분증(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을 발급받은 양이원영 당선인은 “2001년부터 ‘양이원영’ 이름을 사용해왔다”며 “의외로 보수적이던 아버지도 흔쾌하게 동의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이원영 당선인은 법적 개명까지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양이원영이란 이름은 성평등 차원을 넘어 지난 20년 간 환경운동가와 에너지전환활동가로서 제 정체성”이라며 “그 평가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만큼 양이원영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이원영 당선인 개명은 법원 판례에 따라 성은 ‘양(梁)’, 이름은 ‘이원영(李媛瑛)’으로 결정됐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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