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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이상돈·이정미, 국회 환경의원 ‘대상’ 선정 2019-12-08 14:44
환경운동연합, 20대 국회 ‘환경의원’·‘반환경의원’ 선정

【에코저널=서울】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우원식·이상돈·이정미 의원에게 ‘20대 국회 환경의원 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들 의원들은 20대 국회 전반의 활동에서 환경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환경운동연합은 세 의원을 포함해 김성환 의원 등 총 7명의 국회의원을 ‘2019년 우수 환경의원’으로 발표했다. ‘20대 국회 반환경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최연혜, 정진석 의원과 ‘2019 반환경의원’에 선정된 14명의 의원도 공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에 따르면 2019 우수 환경의원 선정은 분야별(에너지·국토생태)로 의원들의 의정 발언을 비롯한 입법·정책 활동 전반에 대해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먼저 국토생태 분야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상돈(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비례대표) 의원이 선정됐다. 세 의원은 도시공원 일몰제, 설악산 케이블카,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 등을 지적하며 활약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서울 노원병),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경기 의왕·과천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시 노원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서울시 강서병) 의원이 선정됐다. 네 명의 의원은 특히 기후위기 심각성을 지적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입법 활동,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등이 활발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의원들은 다가올 새 국회에서 환경 의제가 더 중점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대 국회 환경의원 대상을 수상한 이상돈(사진) 의원은 “산적한 환경 이슈들을 다루기에 의원 한두 명으로는 역부족”이라며 “21대에는 환경노동위원회에도 환경에 관한 소신있는 의원들이 더 많이 참여해 환경 문제를 챙기는 국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대상을 수상한 우원식 의원은 “국회가 하도 엉망이라 국회의원 자체가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환경문제가 그냥 좋은 일, 다 같이 실천하면 되는 일 정도로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아주 큰 갈등, 이념의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2019 우수 환경의원으로 선정된 김성환 의원은 “소위 탄소 문명이라고 하는 시대가 종언하고 새로운 문명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더 노력하는 의회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0대 국회 반환경의원’과 ‘2019 반환경 의원’도 선정했다. 특히 최연혜(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진석(자유한국당,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외교통일위원회) 의원은 각각 재생에너지 관련 가짜뉴스 유포 및 원전안전은 외면한 채 원자력계 이익만 대변했다는 점, 4대강 자연성 회복 반대에 앞장섰다는 점을 근거로 ‘20대 국회 반환경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2019 반환경의원으로는 에너지 분야 9명, 물순환 분야 4명, 국토생태 분야 1명으로 총 14명의 의원이 선정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박맹우(자유한국당), 이채익(자유한국당), 최연혜(자유한국당), 윤한홍(자유한국당), 송희경(자유한국당), 윤상직(자유한국당), 정유섭(자유한국당), 이종배(자유한국당), 김삼화(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정됐다. 물순환 분야에서는 정진석(자유한국당), 송석준(자유한국당), 임이자(자유한국당),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생태 분야에서는 김동철(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환경운동연합 최준호 사무총장은 “이번 시상은 20대 국회에서 노력한 의원들을 격려하는 의미를 넘어 앞으로도 지켜보겠다는 약속을 담는 것이기도 하다”며 “내년엔 기후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국회가 출범해야 할 것”이라고 시상식의 의미를 밝혔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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