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2월16일일요일
즐겨찾기추가
   
  
 
 
 
 
 
 
 
 
 
 
 
기사검색
  

 
환경부 산하 10개 공공기관 여성 임원 ‘전무’ 2018-10-10 21:15
【에코저널=서울】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 10개 기관에 여성임원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사진)이 환경부 산하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지난해 정부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2018~2022년)’을 수립해 분야별 여성 임원 목표치를 설정, 공공기관들이 이행토록 했다. 지침은 공공기관이 2018년까지 여성임원 13.4%, 여성 관리자 22.9% 달성토록 했고, 임원의 경우엔 최소 1인 이상 여성을 선임하도록 했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워터웨이플러스 등의 기관 모두 임원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여성 관리자 비율 또한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10개 공공기관 중 어느 한곳도 정부가 설정한 목표 값인 22.9%를 달성하지 못했다.

▲환경부 산하기관 별 남·여 임원 및 관리자 비율(단위 %)

환경부 산하기관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평균 28%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하한인 30% 보다 밑도는 수준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40%로 가장 높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15.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환경부 산하기관 별 전체 임직원 중 여성비율(단위 %)

한정애 의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의 여성 직원들은 주로 낮은 직급에 분포해 있고 고위직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단순히 고용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내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우리사회 모두 유리천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과연 환경부 산하기관들은 이 같은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정부의 여성 관리자 확대 정책의 실현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에코저널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목록]  [인쇄]  [메일로 보내기]  [오탈자 신고]  [글자크기 ] [저장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