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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토착 천적’ 사육기술 개발 2018-08-09 17:18
【에코저널=고양】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무농약 재배 등 친환경 인증농가 및 화훼농가의 해충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해충방제용 천적 ‘총채가시응애’의 연중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이를 농가에 분양한다.

토착 천적인 ‘총채가시응애’는 시설하우스에 문제가 되는 해충인 ▲총채벌레 번데기, ▲버섯파리, ▲작은뿌리파리 애벌레, ▲잎굴파리 번데기, ▲민달팽이 알, ▲뿌리선충, ▲톡톡이 등 토양 내에서 활동하는 해충의 매우 유용한 천적이다. 그러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사용해야하는 만큼 높은 비용이 소요돼 대부분 농가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왕겨와 쌀겨를 이용한 ‘총채가시응애’ 사육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천적을 생산할 경우 10a당 3천원 미만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서 사용하던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친환경연구회, 유기농법 회원들에게 ‘총채가시응애’ 45상자 45,000㎡분을 첫 공급했다. 농가에서 공급된 천적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컵에 담아 포장에 설치하도록 했다. 앞으로 매주 30상자 30,000㎡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총채가시응애 외에 오이이리응애 등 천적 4종의 대량 생산을 위한 별도의 천적증식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 친환경 농업 확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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