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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육질 좌우하는 특정 유전자 선발 2017-04-21 11:23
농진청, 7개 유전(CAPN1-CAST) 마커 선발

【에코저널=전주】한우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마커(어떠한 성질에 대한 개체의 특정 DNA 배열)를 활용할 경우, 부드러운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근육을 부드럽게 만드는 ‘칼파인-칼파스타틴(CAPN1-CAST)’ 유전자가 한우 연도(부드러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한우 1천 마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마블링 외에 맛에 영향을 주는 연도 관련 유전자를 찾기 위해 실시했다. 그간 한우고기는 근육 내 지방(마블링)이 많은 방향으로 개량돼 왔다.

연구결과, 연도에 영향을 주는 7개 마커를 선발했다. 칼파인(CAPN1) 4개 유전자의 단일염기변이(SNP) 간의 대립유전자(haplotype)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유전자형이 CTGT형은 전단력을 증가시켰다. 또 TCGT형은 전단력을 감소시켜 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전단력은 기계적인 연도 측정치로서 서로 접근해 있는 두 평행면에서 외력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전단력 수치가 높을수록 고기가 질기고 낮을수록 부드럽다.

또한, 유전자형에 따라 전단력을 0.19kg만큼 증가(질김)시키거나 0.004kg만큼 감소(부드러움)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동물유전학지(Animal Genetics)’에 게재하고, 영농현장에서 연도가 좋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암소 선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연도가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근내 지방 뿐 아니라 연도를 동시에 개선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효준 기자 k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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