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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노원구 구간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 2018-04-17 10:41
【에코저널=서울】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면적의 1.1배에 해당하는 719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을 세계 최초로 설치한다.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음 기능까지 하는 터널이다.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터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3공구에 479m 길이로 설치된다. 기존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시설을 얹는 방식이 아닌,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3312매가 연결된 터널 형태의 구조물을 새롭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일체형 태양광 방음터널.

서울시는 도로 폭이 좁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2007년 10월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993.6kW 규모다. 331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83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서울시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연간 약 14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2만6250 그루의 나무를 심은 대체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발전사업자 다스코(주)가 함께 추진한다. 시는 동부간선도로 부지를 제공하고 터널 지주(뼈대)를 설치한다. 다스코(주)는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20년 간 총 20억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돼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방음벽 위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서울시는 다스코(주)가 제공한 방음유리 자재비로 14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서울시 에너지 조례에 따라 20년 동안(2500만원/년) 총 5억원의 부지임대료를 받게 된다. 또 20년 이후 기부채납 받아 시가 직접 운영하면 연간 35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스코(주)는 20년 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가져간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다스코㈜와 동부간선도로 태양광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동부간선 태양광 발전사업 실시 협약식. 좌측부터 다스코(주) 한남철 부사장, 서울시 김학진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생산으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pjh@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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