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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생산·가공 연계하면 부가가치 3.2배 높여 2017-11-07 10:29
【에코저널=서울】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목재생산과 가공을 연계하면 임업의 부가가치를 3.2배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실제 임가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편백나무를 가공하지 않고 원목으로 판매할 경우의 소득은 2900만원, 목재 생산과 가공을 연계해 판매할 경우의 소득은 9300만원으로 소득이 약 3.2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임업의 6차 산업화 모델 중 하나인 목재생산·가공형 임가를 대상으로 경영비 및 조수입 등의 경영 성과를 통해 소득증대와 부가가치 창출의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대상 임가는 편백나무의 원목과 벌채 부산물인 잎과 가지, 묘목과 종자를 1차 생산품으로 하고 이를 가공해 판재, 루바재, 도마, 큐브칩, 톱밥 등의 2차 가공품을 만드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

소득액을 살펴보면, 총 조수입 1억2200만원에서 경영비가 2800만원을 차지해 소득은 9300만원으로 나타났고, 1차 생산품의 소득은 1400만원, 2차 가공품의 소득은 7900만원으로 계산됐다.

1차 생산품과 원목으로만 판매할 경우 조수입은 4100만원, 경영비가 1200만원으로 29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1차 생산과 2차 가공을 연계해 3.2배나 높은 소득을 얻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원현규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현재 시점에서 목재생산과 가공이 가능한 것을 전제로 분석했으며 초기의 조림과 육림, 시설투자 등에 대한 비용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분석된 임가와 같이 원목과 임업 부산물을 집중·가공할 수 있는 소규모 가공단지를 육성한다면 임업의 부가가치는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현선 산림산업연구과장은 “경제림육성단지 안에 제재소, 합판 공장 등을 갖춘 목재클러스터를 구축해 생산된 원목을 단지 내에서 목제품으로 가공한다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경제림육성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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