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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황순창 양평공사 사장…자립경영 ‘올인’ 2017-09-08 16:53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경영혁신 본격화

【에코저널=양평】지난 9월 1일 취임한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이 ‘자립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과감한 경영혁신을 다짐했다.


황순창(61 사진) 사장은 취임 직후 부채비율 160%, 자본잠식율 55%에 대한 공사의 현황을 파악한 뒤 우선적으로 자립경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존 주력사업인 친환경농산물 유통 사업 활성화와 환경기초시설 등 위·수탁사업의 효율적 운용관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황순창 사장은 “공사는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책임지는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기에 수익성 확보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도움도 주고 수익도 창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양평공사가 양평군 관내 농산물 판로개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양평공사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액은 16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44억원의 예산을 들여 2740톤의 친환경 벼를 수매했다. 수매가는 40kg 기준 무농약은 6만9천원, 유기농은 7만6천원이다.

공사는 벼 외에도 학교급식 식재료인 감자, 양파, 마늘, 당근, 고구마 등의 농산물에 대한 전처리(세척·선별·가공·포장) 작업을 진행한 뒤 경기친환경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38억원 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양평친환경학교급식사업 25억원, 안양시, 성남시 등 수도권 6개 시·군 학교급식용 친환경양곡 판매 54억원, 서울친환경급식 7억원, 노지채소(마늘·양파) 판매 39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양평공사의 양평군 위·수탁사업인 환경기초시설 등의 운영을 통한 매출액은 70억원 가량이다.

황순창 사장은 “내년부터는 서울지역 친환경학교급식 판로 확보에 주력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하려 한다”면서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보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 “위·수탁사업의 경우, 전문성 제고하는 한편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 수지 개선 노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공사가 안정적인 자립경영 기반을 다지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평생직장’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길”이라며 “과거 공사 출범 초기에 겪었던 시행착오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성실한 자세로 직무에 임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1984년 공직에 입문, 양평군청 산림경영사업소장, 개군면장을 거쳐 산림과장으로 명예퇴직했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장으로 재직하다 공모를 거쳐 제4대 양평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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