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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 온실가스감축·미세먼지저감 기여 2017-04-11 12:20
(재)기후변화센터·장병완 의원실, 공동 세미나 주최

【에코저널=서울】(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 前국무총리)와 장병완 의원실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병합발전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국가 에너지믹스에서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파리협정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 3억1500만톤 중 8000만톤 이상을 저탄소 믹스·효율향상 등의 발전(전환) 부문 감축수단과 CCS·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에 포함돼 있는 발전(전환) 부문 감축수단을 활용,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마이크로그리드 부분에서 감축하겠다는 온실가스 400만톤에 대한 감축수단으로 ‘열병합발전’이 유력한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열병합발전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열과 전기를 따로 생산하는 방식에 비해 종합적인 에너지 이용률을 높이는 발전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만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매우 크다. UNEP 보고서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은 2050년까지 35기가톤의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는데, 이는 지구온도 상승폭을 2~3℃수준으로 제한하는데 필요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량의 58%에 해당된다.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 많은 국가가 열병합발전을 신재생에너지에 버금가는 유력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해마다 봄철이면 심각한 사회·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미세먼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전 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원가보다 낮은 한전의 전력요금과 협소한 시장 규모와 이로부터 비롯된 효율성 저하 등 다양한 국내 여건 상 열병합발전 사업자가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을 정도로 해당 산업이 성장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세미나는 열병합발전의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사회적 편익을 분석하고, 열병합발전 이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개회식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참석하여 개회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발제에는 이창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정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용훈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패널토론에는 김래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며, 서기웅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장, 홍동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허성욱 서울대학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남다현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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