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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양평지사, 전신주 ‘까치집’ 제거 한창 2021-04-07 15:03
올해 예산 1억2천만원…매년 1천개 내외 철거


【에코저널=양평】양평군 관내 전신주에 둥지를 튼 까치 등 조류 둥지 철거에 해마다 평균 1억원 정도의 예산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1천개에 가까운 조류 둥지를 제거하고 있는데, 까치집(사진)이 대부분이다.

까치 등 조류가 전신주 위에 둥지를 틀면서 철사 등 금속물질을 물어다 집을 짓는 경우가 많다. 전력수송을 위한 송전망의 하나인 전신주는 전력망 확충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인데, 철사가 배전선로에 닿으면 전기합선이 발생해 정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7일 한국전력공사 양평지사에 따르면 올해 배정된 ‘전신주 조류둥지 제거 예산’은 1억2천만원이다.


전신주 위 새 둥지 제거작업은 조류산란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매년 1월부터 둥지 철거에 나서 5월 말까지 작업을 이어간다.

한전 양평지사가 최근 3년 동안 제거한 조류 둥지는 모두 2786개에 달한다. 2018년 875개, 2019년 901개, 2020년 1010개 등 매년 증가 추세다.

한전 양평지사 최연철 차장은 “조류에 의한 전선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번식기 이전에 새들이 주로 둥지를 트는 것을 위주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상습적인 조류둥지 설치 장소에는 절연커버 등을 설치하는 등 선로 보강작업도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전은 조류 둥지 제거와 함께 전신주를 감싸 오르면서 성장하는 가시박·환삼 등 외래식물 넝쿨도 제거하고 있다. 가시박 등은 넝쿨이 수목을 덮어 토착식물을 고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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