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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종식물 ‘서울능금’ 복원 나서 2021-04-07 14:02
서울시농업기술센터, 260그루 번식 재배 시작

【에코저널=서울】한국의 야생 사과나무 ‘능금’은 예로부터 서울의 자하문(현재 부암동) 주변에서 많이 재배돼 왔으나,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창의문 밖 부암동 일대의 ‘능금마을’이란 명칭으로 옛 명성을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서울시는 잊혀져가는 서울의 토종식물, ‘서울능금나무(사진)’ 복원·증식을 위해 종로구 부암동 야생 능금나무와 보존돼 있던 능금나무의 접수를 채취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260그루 접목 번식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능금나무의 열매는 그 크기가 매우 작다. 사과와 같이 가을에 수확하는데, 잘 익은 능금은 복숭아처럼 노랗고 붉은 색을 띄며 껍질에 포도처럼 흰색 가루가 묻어있다. 맛은 홍옥처럼 시고 단맛은 강하고 약간 떪은 맛이 난다. 능금나무는 과수 뿐만 아니라 정원수, 약용식물 등 유전자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서울능금나무 접목재배.

이번에 접목한 서울능금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관리중이다. 번식된 능금나무 묘목은 열매가 달릴 수 있는 3년차가 되는 2023년에 보존용 60그루를 제외하고, 서울시 공공기관 등에 200그루를 분양·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조상태 소장은 “서울능금은 우리 고유 식물 유전자원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서울능금나무 복원·증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서울의 토종식물인 서울능금을 시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능금나무 복원·증식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

고효준 기자 k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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