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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느시’, 최남단 도래지 만경강서 관찰 2020-01-19 08:57
【에코저널=대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만경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제206호 ‘느시’를 발견했다.

김인규 문화재전문위원이 만경강 일대 천연기념물 동물을 탐조하다가 우연히 발견, 제보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현황파악을 위해 조사단을 구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에서 ‘느시’를 확인, 촬영에 성공했다.

▲최남단 도래지인 만경강에서 관찰된 천연기념물 ‘느시’

그동안 철원과 여주 등 비교적 중북부 지역에서 발견됐던 느시가 전라북도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서 발견된 지역 중 가장 남단에 위치한다. 느시의 이동상황을 파악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느시(학명:Otis tarda)는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시야가 확보되는 개활지(開豁地)나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형의 육상 조류다. 국내에서도 예전에는 쉽게 관찰할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남획이나 서식지 여건악화 등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 2006년 철원, 2016년 여주 등 중북부 지방에서 매우 드물게 1~2개체만 관찰돼 왔다.

느시가 발견된 만경강 중류는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와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2호) 등 매년 약 6천 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다.

박지현 기자 pjh@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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