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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미얀마에 치어 20만 마리 방류 2018-11-08 16:18
【에코저널=부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한국이 전수한 양식기술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어류 ‘로후’, ‘틸라피아’ 등의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달 4일 열린 행사에는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 주미얀마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미얀마 정부의 농축수산관개부 차관, 국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박미선 전략양식부장의 미얀마 국영방송 인터뷰.

이날 행사에서는 미얀마 국영방송 등 많은 취재진이 몰려 한국의 양식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미얀마 내수면 양식생산량은 약 88만톤으로 전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양식시설과 기술, 인프라 등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한국·미얀마 치어 공동방류 행사.

그동안 미얀마에서는 양식어류 어미를 한 번 사용 후 폐기하는가 하면, 갓 태어난 어린물고기(자어)를 그대로 방류해 생존율이 20%도 안되는 비효율적인 생산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내수면 양식 생산성 향상에 큰 걸림돌이 됐고, 이를 해결할 전문기관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4년 12월부터 KOICA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미얀마에 내수면 수산양식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미얀마 만달레이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한국의 지원으로 올해 1월 준공됐다. 센터 운영기술 전수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단순히 시설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양식분야 최고 전문가 6명을 현지에 파견, 이론교육 및 현장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켰다. 그 결과, 육상양식장에서 150만 마리 이상의 어린물고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생존율을 70% 이상 높이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나타내 미얀마 정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국립수산과학원과 미얀마 수산국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10 cm 이상 성장시킨 로후(잉어류), 틸라피아, 팡가시우스(메기류) 등 20만 마리를 함께 방류해 자연에서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담수양식기술 전수로 미얀마 수산양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한국의 우수한 수산기술을 전파해 국제적인 위상 제고와 수산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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