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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저수온·한파 대비 시설물 점검 필요 2018-11-05 17:09
【에코저널=부산】올 겨울 바다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저수온기가 오기 전에 양식장의 시설물 점검이 요구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저수온·한파에 대비해 양식생물의 건강상태 및 양식장 시설정비를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양식생물은 수온이 낮아지면 생리 활성이 둔해지면서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면역력 또한 약해져 연쇄구균병, 저온성 비브리오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저수온기가 다가오기 전에 양식생물의 어종별 맞춤형 사육관리, 질병관리, 양식시설물 보강 등을 미리 챙겨야 한다.

우리나라 대표 양식어종인 넙치와 참돔, 감성돔, 돌돔 등의 돔류는 저수온에 매우 민감하다. 이들이 겨울철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양질의 사료에 비타민, 영양제, 소화제 등의 첨가제를 혼합해 공급하는 것이 좋다.

어종별·크기별로 적정한 사료 공급량을 잘 지켜 과식에 의한 소화 장애나 섭취량 부족에 따른 영양결핍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양식장의 산소, 암모니아 값 변동 등 수질 관리에 주의해 수질오염으로 인한 질병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육상양식장은 활주세균병,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버나바이러스병 등을, 가두리양식장에서는 저온성 비브리오균, 연쇄구균과 알레라충 등에 의한 질병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에 감염돼 증상이 나타난 양식생물이 보이면 신속히 제거해 질병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양식시설은 큰 일교차와 급격한 기온저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보강을 해야 한다. 육상양식장은 보온을 위해 비닐, 보온덮개, 골조 등을 보강하고, 가두리양식장은 그물망 청소, 시설물 고정 등을 미리 살피며, 저수온 시 양식생물 이동방안에 대해서도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축제식양식장은 둑을 보강하고 사육수 수위를 높여 기온에 의한 수온 차이를 최소화 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박미선 전략양식부장은 “자연재해에 의한 수산피해를 막을 수는 없겠으나 사전에 대비를 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금부터라도 양질의 사료와 철저한 사육관리로 양식생물의 체력강화와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귀순 기자 iriskel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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