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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HSI와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협력 2018-10-10 14:00
【에코저널=서울】글로벌 생활용품 회사인 유니레버(Unilever)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이 이끄는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한 ‘비크루얼티프리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번 협력은 5년 내에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안전성 평가에 있어 비동물(non-animal) 시험법이 속히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포함한다.


도브, 트레제메 등과 같이 유명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니레버는 전세계 뷰티시장을 두번째로 차지하고 있다. 동종 기업들 중에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금지 법안을 도입하기 위한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끄는 곳 중 하나다.

HSI는 유니레버와 함께 2023년을 목표로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동물실험이 금지되는 입법을 보다 빨리 도입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HSI 독성연구국 트로이 싸이들 이사는 “많은 기업들이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금지를 지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유니레버는 거대한 규모의 뷰티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동물실험을 근절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식화한 첫 사례”라면서 “세계적으로 매년 수 백만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화장품에 대한 독성실험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 HSI는 이런 동물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유니레버에 감사를 보내며 더 많은 뷰티업계가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SI와 유니레버의 협력은 ▲유럽 연합에 도입된 화장품 법안을 모델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와 실험이 된 제품 판매 금지를 포함하는 법안 지원 ▲산업계와 정부가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 있어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non-animal) 방법만을 기반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 ▲장기적으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위해성 평가 연구를 위해 차세대 과학 전문가 트레이닝을 위한 투자를 포함한다.

유니레버의 R&D 책임자 데이비드 블랜차드는 “우리는 HSI와 협력해 화장품 동물실험 시대 종결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다른 기업, 규제기관 등 관련기관들도 이 중요한 행동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37개국에서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HSI는 2013년 유럽연합을 포함해 인도, 대만, 뉴질랜드, 한국, 과테말라, 브라질의 7개주에서의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핵심역할을 해왔다. HSI와 파트너 단체들은 현재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멕시코,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베트남, 미국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은 눈과 피부에 대한 자극실험을 포함하는데 제품 또는 화장품 원료 물질을 토끼의 피부에 바르거나, 눈에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기니피그 또는 쥐의 피부 알러지 시험 또는 강제로 동물의 입에 시험물질을 투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은 동물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을 야기하며 결국엔 시력 손상, 붓기, 출혈, 장기 손상과 같은 결과를 나으며 시험이 종료 되면 질식, 경추탈골, 단두대법 등과 같은 방법으로 죽게 된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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